[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해 5월 강남의 ㅈ치과는 “힘든 상황으로 인해 더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병원 문을 완전히 닫아 내원해도 응대할 직원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는 문자 메지시를 보내고 돌연 폐업했다. 소위 ‘먹튀치과’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는데, 애초 해당 치과를 양도한 L원장이 환자들로부터 임플란트 등 치료비 대부분을 선납 받고 치과를 넘겼고, 이후 치과를 인수한 C원장은 그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 치과를 폐업할 수 없게 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ㅈ치과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폐업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피해환자들의 단체 대화방에 올리면서부터 L원장이 타깃이 된 것. 급기야 C원장은 치과 양도양수 과정 및 선납치료비 등과 관련해 L원장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이와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결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특히 C원장이 L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 8.000만원의 민사소송 1심 판결에서도 원고(C원장)의 청구는 기각됐다. C원장은 치과를 양도한 L원장이 이 사건 자료제공 조항에 따른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7,858만7,800원 상당의 진료채무를 정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을 3개월간 상시 모니터링한 결과, 불법광고 게시물 총 1,00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자체에 점검을 의뢰했다. 적발된 불법광고 중 856건은 해외직구 의료기기 광고로, 대부분 가정용 개인 의료기기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혈압계(163건), 광선조사 제모기(95건), 점 빼는 레이저 펜 등 전기·기타 수술장치(68건), 소프트콘택트렌즈(53건), 체온계(53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치과용가시광선중합기(10건)를 비롯해 환자감시장치(25건), 청진기(18건) 등 전문가용 의료기기도 일부 적발돼 치과 현장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품 정보를 관세청과 공유, 통관 단계에서 불법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식 수입된 의료기기의 구매를 당부했다. 온라인을 통해 의료기기를 구매할 경우, 의료기기 여부 및 허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불법 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열·이하 불법대책특위)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금지 입법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서울지부로부터 출발한 서명운동이 전국시도지부에서도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진료비 표시광고 금지, 국회 설득이 관건 서울지부는 지난 7월 8일 정기이사회에서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광고 금지 입법화 재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불법대책특위 위원인 장영운 대외협력이사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정춘숙 의원이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회기만료로 인해 폐기돼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당시 많은 국회의원이 법안에 대해 공감을 표한 바 있다”며 “초저가 임플란트 덤핑치과로 인한 폐해가 극에 달하고 있는 지금,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광고를 원천 금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입법을 통한 제도 마련”이라면서 관련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지난 2023년 8
삼복염천(三伏炎天)이라더니 날씨가 정말 ‘이글이글’하다. 초복과 중복을 지나 말복을 앞두고 있으니 무더위의 절정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은 ‘엎드릴 복(伏)’으로, ‘엎드리다’, ‘숨는다’는 뜻도 있고 삼복(三伏)을 통칭해 말하기도 한다. 복(伏)을 풀어보면 뜨거운 더위에 사람이 개처럼 납작 엎드린 형상을 뜻한다. 단순히 더위에 지친 몸 상태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 자연 앞에서 겸손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단어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었을 시절 선조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냈을 터이다. 사기(史記)에 따르면, 삼복(三伏)은 진나라 덕공(德公) 2년에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당시 조정에서는 신하들에게 고기를 하사했고, 민간에서는 떨어진 기력을 보양하기 위해 육류나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 이러한 문화는 농경사회 문화권인 우리나라에도 절기에 맞춰 보양식을 나눠 먹는 풍습으로 전승됐다. 서양에도 대개 7월 초에서 8월 초의 무더운 여름을 ‘도그 데이즈(dog days)’라고 한다. 이 시기는 시리우스(큰개자리 알파별)가 떠오르는 때로, 고대 헬레니즘 점성술에서는 이를 열사병과 가뭄 등 기후 이상이 나타나는 가장 덥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정책위원회(위원장 임흥식·이하 정책위)가 회원들의 경영 실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치과경영 아카데미’를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나 혼자 원장’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치과경영 아카데미 시즌2는 더욱 풍성한 주제와 밀도 있는 강연으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오는 △10월 21일 △10월 29일 △11월 5일 등 총 3회에 걸쳐 서초구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다. ‘나 혼자 원장 Ⅱ’를 주제로 ‘원장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규모 치과를 운영하는 개원의가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신 흐름을 반영한 AI 경영 전략(ChatGPT 활용법) △DIY 경영(진료 장비 및 인테리어 자가 구축 노하우) △1인 치과 시스템(접수, 진료, 청구, 수납 등 전 과정 통합 관리) 등을 핵심 테마로 다룬다. 특히 최근 개원가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AI 기반 도구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변화하는 개원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이하 턱관절연구회) 김욱 회장이 지난 7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25일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을 예고했다. 김욱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턱관절 One-Day 세미나’를 진행,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 더욱이 내년 심포지엄 즈음에는 턱관절 세미나 누적 수강생이 8,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욱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수면치과 분야 전문가인 김성헌 원장(서울본치과)과 미용치과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남진우 원장(서울탑치과)과 함께 치과의 파이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턱관절연구회의 다양한 세미나를 소개했다. 내년 1월 25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턱관절장애의 기초 △턱관절장애의 임상 △턱관절장애의 포괄적 협진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턱관절장애의 기초 세션에서는 이승표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교실)가 ‘턱관절 및 악안면 기능해부 완전정복’을, 최항문 교수(강릉원주치대 영상치의학과)가 ‘치과 개원의가 꼭 알아야만 할 턱관절장애의 영상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이하 연세치대동문회) 26대 윤홍철 집행부가 올해 연세치의학 110주년을 맞아 연세치대 동문으로서 ‘의미’를 되새기고, 회원 간 ‘재미’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연세치대동문회는 지난 7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6대 집행부 출범 이후 진행한 사업과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연세치의학 1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세치대동문회 윤홍철 회장을 비롯해 이경선·심동욱·신은섭 부회장, 조남억 총무이사, 최성호 홍보이사, 박지연 공보이사, 곽영준 학술이사, 손주효 후생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홍철 회장은 “26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우리 집행부는 ‘의미·재미·배움이 있는 동문회’라는 목표를 세우고 기존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왔다”며 “연세치대동문회만의 고유한 특색과 장점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려 노력했고, 집행부가 하나로 뭉쳐 새로운 비전을 완성해 나가려고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915년 윌리엄 쉐플리가 치과의료 선교사로서 조선에 들어와 1920년까지 세브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흥(회장 이용익)이 지난 7월 24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유한 evertis’ 임플란트를 조속히 출시하는 한편,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기획, 마케팅, 판매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글로벌 K-임플란트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는 지금도, 우수한 품질은 임플란트가 갖춰야 할 최우선 조건임에 변함이 없다. 신흥의 임플란트 ‘evertis’는 우수한 품질에 기초한 신뢰할 만한 제품으로, 유한양행 역시 장기간에 걸쳐 이 부분에 주목해 왔다. ‘evertis’는 생산 공정의 자동화율을 높여 인력에 의한 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98% 이상의 누적 생존율이 확인되고 있다. 신흥은 70년의 노하우가 담긴 치과 의료기기 제조 기술과 국내 굴지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의 엄격한 클린 공정 및 퀄리티 컨트롤을 통해 ‘유한 evertis’ 임플란트의 품질 안정성과 신뢰성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7월 29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치·운영을 의무화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아이돌봄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아이돌봄서비스는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지만, 2024년 기준 평균 대기일이 32.8일에 이르고 있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에는 돌봄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부산 기장군에서는 야간 시간대 집에 홀로 남겨진 8세, 6세 자매가, 부산진구에서는 10세, 7세 자매가 화재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 인천 서구에서도 12세 아동이 같은 사고로 숨지는 일이 있었다. 이는 보호자의 야간근무 등 생계 활동 중 발생한 사건으로 ‘돌봄공백’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에 김예지 의원이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의 설치·운영 의무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돌봄인력의 처우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돌봄은 특정 시간대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종합포털 덴올의 교육 프로그램 ‘스탭세미나’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실무 중심 콘텐츠로 새롭게 찾아온다. 덴올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스텝세미나는 전자차트 ‘OneClick’을 활용한 보험청구와 상담 효율화를 주제로 오는 7월 30일 시작해 12월 31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환자 데이터 분석, 청구 오류 최소화, 사보험 환자 대응, 상담 프로세스까지 통합 운영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하반기 스탭세미나는 치과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전자차트를 사용 중인 곳은 물론, 도입을 검토 중인 치과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무자뿐만 아니라 치과경영진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청구 사례, 상담, 시스템 활용법, 치과건강보험 정리까지 치과 전체의 행정·경영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는 7월 30일에는 박수민 이사(치과건강보험연구소)가 ‘OneClick 경영편 데이터 활용한 우리 치과 환자 분석’을 주제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는 8월 13일과 27일은 정예영 교수(연세대 치위생학과), 9월 10일과 24일 이선옥 교수(원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글로벌 아이케어 전문기업 ㈜휴비츠(대표 김현수)가 덴탈사업 전략 강화를 위해 기존에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관계사 ㈜오스비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지난 7월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휴비츠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덴탈사업의 본격적인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것. 오스비스는 구강스캐너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의 유통과 함께 임플란트 제품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해온 치과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휴비츠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휴비츠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스비스의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기술 경쟁력 강화, 유통 채널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덴탈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오스비스가 개발한 임플란트는 최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증을 획득하면서 세계 최대 덴탈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NMPA 인증은 중국 내 의료기기 판매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현지 실적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비츠 측은 “R&D, 제조, 유통 전반에 걸친 덴탈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구강스캐너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지난 7월 19일과 20일 마곡 코엑스에 열린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정민·이하 치기협)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KDTEX 2025에서 성공적으로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KDTEX는 치기협이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많은 치과기공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오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공 관련 제품을 강화해 △DR System존 △올세라믹존 △덴처존 △디지털존 등 전시존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직관성을 높여 참가했다. DR System존에서는 상당 및 핸즈온을 운영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DR System은 정밀 가공된 커플링 스크류와 DR 링크를 결합해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Cementless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모든 작업이 어버트먼트 레벨로 가능하도록 편의성에도 집중한 제품이다. Metal to Metal의 결합으로 스크류 루즈닝도 최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올세라믹존의 경우 지르코니아, 올세라믹, 퍼니스(세라믹,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충·치예방연구회(공동회장 정재연·이병진, 이하 충치연)가 지난 7월 18일 회원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 ‘회원의 날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교육 전문가들의 실전 노하우와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회원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충치연 정재연 공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편안한 삶의 기본은 건강이다. 충치연은 치아건강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그동안 회원들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애써온 시간을 돌아보고, 함께 즐기는 자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병진 공동회장은 향후 충치연의 주요사업 계획과 새롭게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를 소개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충치연 문화 만들기’를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구강건강인들이 공감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윤숙 운영위원은 “25년의 역사 속에서 충치연은 많은 것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열정을 가진 분들과 계속해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치과교정 분야 임상연구 지원과 전문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개최한 ‘교정 기공 컨테스트’가 많은 참가자의 관심과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교정 기공 컨테스트’는 치과기공사들이 일반교정과 투명교정 각 분야에서 최신 기공 기술과 제작 과정을 공유하며 교정 기공 분야의 역량 강화와 관심 고취를 위해 기획했다. 치아 교정 수요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다양한 장비도 등장함에 따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오스템 측은 설명했다. 이번 컨테스트는 일반교정(교정 장치물 제작)과 투명교정(교정 SW를 이용한 투명교정 digital setup) 각 분야별 다른 주제로 지난 1월 13일 모집 기간부터 본선 행사가 열린 7월 12일까지 약 7개월간 자료 제출, 현장 발표 등을 거쳤다. 심사는 오스템교육연구원 황충주 원장, 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 김윤지 교수, 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김진성 교수 등 총 3인의 심사위원이 맡아 공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반교정 부문에는 70명이 참가해 본선에 6명이 진출했으며, 투명교정 부문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7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 건강통계, 개선점은?’을 주제로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건강 관련 국가통계에 장애인 조사항목을 보다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현행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 제11조에 따라, 정부는 장애인의 건강위험요인과 질환 발생 및 치료 등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해 관련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이 통계사업은 국립재활원을 중심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하에 국가승인통계 형태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가 통계체계 내 장애인 관련 항목은 제한적으로 반영돼 있으며, 특히 여성장애인과 장애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건강통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호승희 소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장애인 건강보건 통계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호승희 소장은 “수요자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