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현미·이하 서여치)가 지난 6월 8~9일, SIDEX 2024 홍보부스를 통해 여성 치과의사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여치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신규회원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지난해 회원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룬 봄꽃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들을 전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여치는 다과를 준비해 회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고, 커피 상품권과 우산 등 다양한 상품이 걸린 뽑기 경품코너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양일간 약 220명의 치과의사들이 서여치 부스를 방문했는데, 여성회원들뿐만 아니라 남성 명예회원들도 방문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서여치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캠프 험프리 미8군 중대의 소개로 외국인 치과의사들도 다수 방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서여치는 여성회원들을 위한 정책제안 코너를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회원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수렴했고, 서여치 활동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 서여치 관계자는 “이번 SIDEX 부스는 여성 치과의사들이 휴식을 취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이정욱·이하 동문회)가 오는 9월 28일 동문회 50주년 기념식인 ‘연아뮤직페스티벌’ 준비에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동문회는 회원들을 주축으로 ‘연아합창단(단장 전용찬)’을 결성, 연아뮤직페스티벌에서의 첫 공연을 위해 맹연습중이다. 지난 5월 25일 연아합창단은 모교인 연세치대에 모였다. 단장을 맡은 전용찬 동문은 “열심히 연습해 각자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멋진 화음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합창연습을 통해 오랜만에 서로 얼굴 보면서 반가운 얘기를 나누며 연아인으로서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연아합창단의 문은 늘 열려 있으니 관심있는 동문은 언제라도 연락을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 치의학 109년 및 연세치대 동문회 50주년 행사로 열리는 연아뮤직페스티벌은 오는 9월 2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관, 이승종 두 명예교수를 초청해 ‘스승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별 임상강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뮤직페스티벌에서는 연아합창단을 비롯해 복사 중창단, 클래식 기타, 오케스트라, 사진부 전시회 등 연세치대 여러 동아리들의 참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6월 11일 부산시청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BDEX 2024에서의 결의대회에 이은 두 번째로 부산시장, 부산 교육감이 참여한 가운데 일반시민 1,000여명의 염원을 담아 성황리에 진행됐다. 결의대회에서는 △부산이 국산 임플란트의 탄생지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는 점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한 치의학산업의 선구적인 도시라는 점 △공항, 철도, 항만이 모두 연결되는 훌륭한 지리적 입지를 가지는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점 등을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는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치아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노인 의치 보철 지원사업과 부산의료원의 장애인치과센터도 확대운영하고 있다”며 “부산이 치과관련 산업에서도 앞서가고 있는 도시인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의 치과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구강건강은 삶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6월 12일,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 프로야구 경기를 단체관람했다. 대구지부 회원의 날 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회원 및 치과가족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지부는 단체관람을 위해 입장권 3루 내야석과 3루 테이블석 650석을 구입, 회원 및 가족들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참석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즉석 경품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한 선수 사인볼, 라팍이 홈런 인형, 야구모자, 응원팔각봉, 로고볼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대구지부 박세호 회장의 시구와 이재욱 총무이사의 시포,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인 이원혁 부회장의 시타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대구지부 회원들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대구지역 연고팀인 삼성라이온즈가 5:4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박세호 회장은 “오늘 경기가 대구지부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지역 연고팀인 삼성이 역전의 짜릿함을 선사했다”면서 “이 시간이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던 것처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도 다 함께 힘을 모은다면 대구 설립이라는 또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광주시민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광주지부는 지난 6월 13일 전남대치전원에서 치과계 유관단체장, 수상자 및 가족,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구강보건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5월 건치인 최종심사를 통해 선발한 초·중등 최우수 건치학생 8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2024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수상자에게 표창과 부상을 전달했다.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작은 지난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남대치과병원 로비에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광주지부의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초·중학생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 및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1959년 제1회 건치아동 표창식으로 시작돼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전통 사업이다.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전후해 진행한 각종 행사 및 시상식은 치과의사와 광주시민이 뜻을 합쳐 한층 성숙한 구강보건 인식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구강건강 중요성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광주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치과의사들을 이해하는 자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병원경영개선특위)가 서울회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는 7월 10일, 병원경영개선특위가 마련한 ‘회원 교육사업’이 시작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영에 필요한 최신 정보와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실전 적용 가능한 경영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치과의사회관 △유한양행 △삼성2동 복합문화센터 △노원구청 △연세대치과병원 등 권역별 교육을 실시하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강연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경영 △보험△노무 등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된다. 경영 파트에서는 정석환 원장(NY치과)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과업무의 효율화 방안을 소개하고, 오은성 원장(우리치과)은 차별화된 치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영전략을 공개한다. 최근 개원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디지털 치과’ 구축을 위한 노하우도 공유된다. 나기원 원장(서울미르치과)은 치과계 디지털 전환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하고,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은 자동화 기술의 긍정적 영향과 더불어 자동화 시스템 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이 ㈜바텍엠시스(대표 고영탁) 후원으로 장애인 거주시설인 신아재활원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물리적인 접근성이 떨어져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단체를 직접 방문해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치과치료, 구강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방문한 신아재활원에서도 96명의 장애인들에게 이동치과진료를 이어갔다.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잇솔질 방법 등을 안내하고, 치아 건강 관리, 치아 질병 예방 등에 대한 구강건강 퀴즈를 진행하며 인식 개선에 나섰다. 또한 바텍의 물품전달식도 이어졌다. 105회를 맞은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대학 학생 등 7명의 의료봉사자를 비롯해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이동진료를 후원한 바텍엠시스 직원 33명도 봉사자로 힘을 더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전·세종회(회장 송은주·이하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가 지난 6월 13일,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문화광장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는 대전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구강검진 및 칫솔질 교육 등 구강보건활동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렸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형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체험활동 중 하나인 큐스캔(Q-san)을 이용한 치면세균막 검사는 대상자가 직접 구강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주최하는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4)’가 오는 9월 28~29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GAMEX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양동효)는 지난 6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lways with you, your GAMEX’로 새롭게 선보일 GAMEX 2024의 면모를 공개했다. 먼저, 전시장을 기존 C홀에서 2층 더플라츠까지 확장한 기자재전시회는 150개 업체 700부스 규모로 선보인다. 더플라츠는 학술강연장과 수직으로 연결돼 있어 동선에도 크게 제약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등록처와 기념품배부처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3 이상 부스판매가 완료됐으며, 최대 부스로 참여하는 오스템은 택배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학술대회는 ‘Complications & Managing’를 대주제로 다양한 합병증 해결법을 다룬다. 마스터세션을 비롯해 외과적 합병증, 디지털, 교정, 임플란트, 근관치료 등의 세션으로 다채로운 강연을 선보인다. 이틀 동안 45개의 강연으로 구성되며, 해외 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동국제약 인사돌이 지난 1월 스위스 품목허가를 받았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제약강국 스위스에서 이룬 성과로 국내를 넘어 유럽,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1978년 완제 의약품으로 수입해, 46년의 시간이 흘러 동국제약의 기술력으로 역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 또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치과전문지 중 최초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인사돌의 성장에는 치과의사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면서 “신뢰받는 제품이자 기업으로 치과계 발전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1978년 국내에 수입됐던 인사돌, 46년 지나 역수출의 길을 열었다. 인사돌이 출시된 건 1978년. 개발도상국의 위치에 있었던 시기 우리나라는 잇몸병이나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이 낮았을 뿐 아니라 치과에 가기도 쉽지 않았다. 선대 회장께서 국민건강, 그리고 사업적 기회도 있다는 데 착안, 수입해 출시했다. 당시의 경제 상황과 시장 상황에 비춰 일반의약품으로 편안하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완제 의약품으로 수입해 출시했던 인사돌이 이제는 동국제약의 기술력으로, 동국제약 생산공장에서 만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가 현재 서울 전회원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 대상기관을 진료스탭 ‘3인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보조인력특위는 지난 6월 12일 위원회를 열고, 회원과 참여 스탭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 요건을 완화했다. 서비스 신청 시점에서 근무하는 스탭이 ‘2인 미만(0명 또는 1명)’인 기관을 대상으로 하던 것에서 ‘3인 미만(0~2명)’까지 적용하면서 참여 폭을 넓히며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는 갑작스러운 결원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회원이 서울지부로 도움을 요청하면 빠른 시일 내 직원을 파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정규 구인이 이뤄질 때까지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인재풀을 별도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긴급지원, 직접 참여해보니… “활발한 매칭, 폭넓은 경험 기대” 간호조무사 박향남 씨는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를 통해 단기 파견근무 경험을 쌓고, 현재는 치과에 취업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윤찬·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광주·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내원한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불소도포를 진행했다. 전남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치아관리가 어려운 장애인 환자에게는 주기적인 불소도포가 치아우식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우식 발생 정도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불소도포를 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2011년 보건복지부 선정 전국 최초의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 진료가 시작된 이후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9,084명으로 최대 환자 수를 기록하며 2022년 대비 환자 수 3.3%, 진료비 지원 감면금액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치과병원 측은 “장애인 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진료비 감면 혜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북대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윤정호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글로벌협력)에 선정됐다. 윤 교수팀은 향후 5년에 걸쳐 14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치주인대줄기세포 신호전달 조절에 기반한 치주조직재생 촉진약물의 효능 규명 및 최적화’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치주 결손부 및 치주염 국소환경의 치유 및 재생을 안정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치주인대줄기세포 신호전달 조절에 기반한 치주조직재생 촉진약물의 효율적인 국소전달을 통한 치주조직 재생 증진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치주조직 재생을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임상적으로 활용가능한 혁신적인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의 토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를 통해 신호전달 조절약물의 치주조직 재생효과를 치주인대줄기세포를 통해 일차적으로 검증하고, LPA/LPAR 신호전달 조절약물 탑재 콜라겐 스캐폴드 전달체를 통한 실질적인 치주조직 재생을 다양한 치주조직 결손 및 치주염 동물 실험모델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연구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인 ㈜스템덴과 공동으로 진행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사무장병원 운영 혐의로 기소되더라도 요양급여비 지급을 보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A의료법인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 지급거부 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A의료법인은 지난 2007년 1월 B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다 사무장병원 조사를 받고, 2017년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건보공단은 이를 근거로 요양급여비 지급보류 처분을 내렸다. 법원은 “요양급여비용의 지급보류 처분이 있으면 요양기관은 이미 실시한 요양급여 비용은 물론 처분 이후 불송치, 불기소, 무죄판결 선고 등이 있기까지 요양급여비용을 받지 못한다”며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채택하는 국민건강보험체계 하에서 요양급여비용 중 공단 부담금이 본인부담금 또는 비급여 대상에 비해 현저히 높은 상황에서 요양급여비용 지급이 보류되면 요양기관은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지고, 경영악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요양급여비용 지급보류 처분으로 요양기관이 입게 되는 불이익이 매우 중대한 점과 이 사건 처분 당시 적용되던 요양급여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제22대 국회에서 의료인의 중앙회 가입 의무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 6월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과 상견례를 통해 치과계 주요 정책을 제안하고 향후 4년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태근 회장은 △의료인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 및 의료기관 개설 시 등록 신고제도 도입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등 주요 정책 현안을 설명했다. 박태근 회장은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등에서는 기관 개설 시 등록 신고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의료법에 의료인의 중앙회 가입이 명시돼 있음에도, 치협에 가입하지 않은 치과의사 수는 5,000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최근 먹튀치과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곳곳에 존재하는 시한폭탄 같은 의료기관들에 대해 치협이 ‘워치독’ 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 법망을 벗어난 진료를 하는 의료인을 관리하는 제동 장치를 중앙회가 갖는 것이 대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