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2] ‘Digital Dentistry 시대’ 눈으로 직접 확인

URL복사

SIDEX 2012 국제전시회 역량 강화…총 23개국서 281개 업체 참가

한국형 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2가 ‘국제전시회’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일본, 대만, UAE 등 아시아권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그리고 미국 등 미주 지역에서 총 23개국이 참가했다. 

 

 

학술대회를 제외한 전시회 등록자만 5,240명으로 지난해보다 200여 명이 늘었다. SIDEX가 이제 한국 치과기자재산업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회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학술대회를 포함해 올해 SIDEX 전시회를 찾은 인원은 약 12,5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SIDEX 2012 전시회는 그야말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확연하게 보여줬다. 캐드캠 시스템은 물론 IT기술과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솔루션과 시스템, CT·파노라마 등 디지털 영상장비가 즐비하게 들어선 전시회장은 치과산업이 이제는 확실하게 ‘디지털’로 넘어갔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캐드캠 시스템을 이용한 첨단 보철 시스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학술대회가 없는 전시회 첫날인 22일에도 치과의사 및 스탭, 학생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한 관람객은 “평소 치과기자재에 관심이 많아 조금 일찍 전시장을 찾았다”며 “예상했던 대로 올해 SIDEX는 첨단 디지털 장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장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물론 전시장 내에서 직접 핸즈온 실습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것 또한 올 SIDEX 2012의 특징 중 하나다. 특히 SIDEX 2012 기간에 맞춰 신제품을 론칭한 업체들의 경우 이런 특징이 두드러졌다.

 

최근 신제품 TSⅢCA를 론칭한 오스템은 전시장을 대규모 핸즈온 실습장으로 꾸미고 관람객들이 직접 신제품 임플란트의 손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SIDEX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론칭 시기를 6월로 맞췄다”며 “SIDEX는 신제품을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창구”라고 전했다.

 

메인 제품으로 LUNA·SOLA 임플란트를 앞세운 (주)신흥 또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핸즈온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핸즈온과 각종 판촉 이벤트를 결합한 신흥 부스는 연일 관람객들로 붐볐다.

 

지-씨코리아 또한 새롭게 론칭을 준비 중인 신개념 ToothBrush ‘Ruscello’에 대한 강연과 체험코너를 부스에 마련했다. 신제품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역시 지-씨”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SIDEX를 기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신원덴탈은 유니트체어 S1 판매 6주년을 맞아 낡은 시트를 갈아주는 이벤트를 벌여 인기를 끌었다. 엔도전문업체 B&L바이오테크는 SIDEX 기간에 맞춰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디오임플란트는 스위스 기술력이 집약된 ‘마이예페흐 드릴’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많은 업체들이 이번 SIDEX를 통해 신제품들을 쏟아냈다.

 

SIDEX 2012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업체들의 경우 소음이 커 주변 전시업체로부터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전기 절약을 위한 정부시책이라고는 하지만 전시장 내 온도가 높다는 불만이 일기도 했다. 특히 전시장 밖 복도에 무료 부스를 설치한 열린치과의사회, 서울치대동창회 등 부스의 경우 냉방장치가 전무해 이 또한 개선해야할 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