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새로운 치과영역, SIDEX에서 자신감 Up!

URL복사

‘블루오션’라 불리던 영역이 ‘레드오션’의 오명을 달고, 치과의사도 환자도 피로감을 느끼는 분야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학계에서는 그동안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갖지 못했던 치과영역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SIDEX 2013에서도 관련 강연들이 치과의사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턱관절질환, 제대로 공부해보자

 

턱관절질환, 또는 턱관절장애로 불리는 구강내과 영역은 대부분 개원의들에게는 선뜻 다가가기 까다로운 분야로 꼽힌다. 하지만 개원가에서 임플란트 환자는 줄어들어도 턱관절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 많이 발병하는 것 또한 중요 요인으로 꼽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개척이 필요한 분야이다.

 

‘턱관절장애와 근막통증-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는 “최근 경제·사회적 변화 양상을 보면, 다가오는 미래에는 연령 증가에 따른 만성 구강안면 통증 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저작, 말하기, 감정표현 등에 중요한 구강안면 영역에 통증을 느낀다는 것은 환자로서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분야 주요 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어규식 교수는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에 대한 구강안면 통증이 어떻게 진단되고 치료되는지 증례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강장치를 이용한 턱관절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한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의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흔히 스플린트로 대변되는 교합장치는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물리치료나 행동치료, 약물치료와 병행되고 있다. 안형준 교수는 임상에서 활용함에 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을 짚을 예정이다. “많은 치과의사가 교합장치로 환자의 증상이 해소되면, 교합장치 장착 상태의 교합상태를 최종적인 것으로 판단해 이러한 상태로 영구적 교합치료를 시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치료는 대부분 아주 잘못된 것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형준 교수는 “교합장치를 이용한 턱관절질환 치료 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장치의 선택과 올바른 장치의 제작과 조정, 환자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철저한 환자 교육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턱관절 질환의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볼 것이라고 소개했다.

 

어규식 교수와 안형준 교수의 강연은 5월 5일 오후 2시부터 E5·6호에서 연이어 만나볼 수 있다.

 

환자 관점에서 생각하자, 통증-보톡스 새로운 이해

 

‘치과에서의 보톡스와 필러 적용’을 주제로 함종욱 원장(함종욱치과)이 강연에 나선다.

 

최근 미용시술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보톡스. 그러나 치과에서는 턱관절음, 습관성 턱탈구, 편두통, 이갈이 등 여러 질환의 치료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재료다. 함종욱 원장은 “기능적 치료목적의 다양한 보톡스 적용 증례와 보톡스와 필러 적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 보톡스를 편리하게 희석하고 보관하는 노하우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함종욱 원장의 강연은 5월 5일 오전 10시, 401호에서 펼쳐진다.

 

‘통증 기전과 치료의 최신 이해’를 주제로 한 오석배 교수(서울치대 생리학교실)의 강연은 환자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충분할 전망이다. “통증은 위험한 환경에 처했을 때 경고신호를 뇌로 보냄으로써 심각한 조직손상으로부터 우리 생체를 보호하는 유익한 감각”이라고 소개한 오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통증이 단지 유쾌하지 않은 감각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고, 통증이 감각으로서의 통각에서부터, 통증 인지를 통한 고통의 단계에 이르는,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가 모두 관여하는, 복합적이고 감정적인 경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석배 교수의 강연은 5월 5일 오전 11시, E5·6호에서 진행된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