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학술대회가 지난해 대구 YESDEX에 이어 올해는 중부권(CDC) 및 호남권(HODEX)이 함께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로 이어진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KDA와 CDC 그리고 HODEX의 이니셜을 합쳐 ‘KCH 2014’로 명명됐다.
치협 최납섭 회장을 비롯해 대전지부 이상훈 회장과 충북지부 이성규 회장, 충남지부 박현수 회장, 광주지부 박정렬 회장, 전남지부 박진호 회장, 전북지부 신종연 회장 등 해당 권역 지부장들이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다.
KCH 2014가 대전에서 열리는 만큼 대전지부 수석부회장인 조영진 부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전시, 홍보, 관리, 재정, 학술 등 각 본부장을 중심으로한 조직원회가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KCH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위생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6점이 인정되는 것은 물론,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도 인정되는 만큼 많은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From Basic To Clinic’으로 철저하게 개원의를 위해 기획된 약 40개의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인 17일에는 조영범 교수(단국치대 보존학교실)와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그리고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과 치협 박경희 보험이사 등이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와 우식증 관리, 치과보험청구 등에 대해 다룬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구강외과 및 임플란트, 보철과 교합, 엔도 등 다양한 임상 강연은 물론 의료분쟁 해결책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포럼 등 개원가의 현실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서병무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와 김은석 교수(단국대죽전치과병원),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철학교실), 그리고 치협 이강운 법제이사 등이 연자로 포진해 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19일에는 턱관절, 임플란트, 교정 등 임상강연과 근관치료 핸즈온도 진행되며, 다양한 교양강좌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에는 ‘화합과 상생을 위한 치과건강보험 7.0’을 주제로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과 조재현 부회장(충북지부), 이주석 원장(가인치과) 등 3명의 보험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접근 방법과 관리 그리고 실천 방안에 대한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KCH 2014 조직위 측은 “이번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수의 강좌를 마련했다”며 “이와 더불어 개원가에 날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의료분쟁 해결방안과 사례, 개정의료법, 치과건강보험 관리법과 접근 및 실천사항 등 다양하고 필수적인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KCH 2014에서는 학술강연 뿐 아니라 최신 치과 기자재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치과기자재전시회도 마련된다. 특히 조직위 측은 치과의사 등 치과인들과 치과 업체 종사자들이 상생해야 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참여 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전시회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원권 상품권을 참가자에게 제공해 무엇보다 풍성한 전시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