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황의환·이하 영상치의학회)가 지난 18일 전남대치전원에서 2014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총 83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7개의 연구논문 발표와 2개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중 이삼선 교수(서울치대)는 ‘구강악안면방사선과에서의 환자선량관리’에서 적절한 방사선 노출에 저해되는 요인을 소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이재서 교수(전남치대)는 ‘파노라마방사선 사진과 측방두부규격방사선 사진의 소아 선량 권고량’을 발표하며 영국이나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소아 방사선 사진의 선량 권고량이 높게 측정됐음을 언급하며, 피폭선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추계학술대회의 백미인 ‘2014 영상치의학회 케어스트림 학술상’ 발표도 이어졌다.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황재준 수련의(연세치대)의 ‘4개의 기준점을 이용한 축 재설정시 3차원 두개계측점들의 중첩 오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오민규 원장(경희치과병원)의 ‘파노라마 영상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성능 평가용 팬텀 개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상치의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폐회시간을 넘겨서까지 열띤 토론을 벌이는 회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