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C형 간염을 해부한다-간염환자 시술, 두려워만 하십니까?-”를 주제로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신승철·이하 감염학회)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간염, 그 가운데에서도 C형 간염은 최근 환자층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간경화, 간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혈액을 통한 전염이 일반적인 이유로, 침습적 치료가 많은 치과의사들에게는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치과계의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감염학회 학술대회는 오는 3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새롭게 대두되는 C형 간염, 의료인의 대응(백승운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치과에서의 구강점막 C형 간염 검사 실제(윤필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 △C형 간염 검사에 대해서(차영주 교수·중앙대 진단검사의학과)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간염 환자를 대할 때 주의점뿐만 아니라 간염 진단에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구강점막 검사에 대한 소개와 필요성도 다룬다.
특히 ‘간질환 환자 치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한 섹션에서는 △구강외과 및 치주질환(이종호 교수·서울치대) △보존 및 보철치료(이성복 교수·경희치대) △예방치과(신승철 교수·단국치대) 등의 강연으로 보다 실질적으로 치과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