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오스템 ‘K3’ Power User Interview] 최아미 원장(최치과)

URL복사

디자인에 매료, 다른 체어도 ‘K3’처럼

디자인에 매료, 다른 체어도 ‘K3’처럼

아버지와 딸이 함께하는 가족 치과 이야기


30년간 한 곳에서 개원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있다. 그 오래된 치과에 두 명의 딸이 어엿한 치과의사로 성장해 서포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두 딸의 등장으로 치과의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 아버지 치과의사는 웃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아버지에 대한 두 딸의 신뢰는 더욱 두터워졌다. 여기에 오스템의 ‘K3’까지 더해지면서 사람도 치과도 상큼한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다.

 

30년된 치과를 ‘K3’로 세련되게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은 최근 신축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는 등 재개발이 한창이다. 최치과는 그곳에서 30년간 자리를 잡으며 동네 주치의 역할을 자처해왔다. 오래된 치과인 만큼 그동안 사용해오던 체어도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마침 ‘K3’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한 최아미 원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체어 여섯 대 중 다섯 대를 ‘K3’로 교체했다. 최 원장은 “SIDEX에서 ‘K3’의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가장 먼저 세련된 디자인에 끌렸고, 타구대를 비롯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레진 중합을 방지하는 별도의 라이트가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K3’로 체어를 교체하면서 그나마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머지 한 대의 체어가 자꾸 눈에 거슬렸다는 최 원장. 최아미 원장은 ‘K3’와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 나머지 한 대의 체어 시트를 ‘K3’와 동일한 색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최 원장은 “병원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기존 체어 한 대까지 ‘K3’로 바꿔야 했지만, 막상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체어를 교체할 순 없었다”며 “최대한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갈색의 ‘K3’ 시트와 동일한 색상의 시트로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K3’와 구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렇게 교체된 기존 체어는 인테리어 상으로 크게 문제가 발생할 만큼 거슬리지는 않았다. 시트를 ‘K3’의 색상으로 교체한 것은 실속도 챙기고 인테리어 효과도 살린 일석이조의 선택이었다.

 

아버지와 딸이 함께하는 웃음만발 치과

최아미 원장의 치과는 좀 색다르다. 아버지와 두 명의 딸이 함께 운영하는 치과다. 엄연히 말하면 대표원장은 아버지 최용철 원장이고, 큰 딸인 최아미, 작은 딸인 최연아 원장은 페이닥터다. 거기다 아버지 최용철 원장은 두 딸의 모교인 연세치대의 선배다.

 

특히 최용철 원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서대문구치과의사회 회장직을 역임, 서대문구회, 은평구회, 마포구회가 함께하는 3개구 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실시하며 회원들의 화합에 크게 기여하는 등 회무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현재는 서대문구회, 마포구회, 용산구회가 참여하는 3개구 체육대회가 실시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아미 원장에게 아버지 최용철 원장은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다. 진료와 관련해 가끔 엄하게 질책할 때도 있지만, 이 또한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슬기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아미 원장은 “아버지는 GP고, 저는 소아치과 그리고 막내는 치주과로 전공 분야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아버지가 30년간 쌓아온 진료 노하우는 범접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30년 가까이 한 곳에서만 개원을 해온 터라, 환자들이 아버지만 찾는다”며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항상 아버지에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아버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아미 원장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 최연아 원장과 제가 치과를 운영할 때가 올 것”이라며 “아버지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명성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맹모(孟母)와 마음이 아픈 아이들
기원전 1세기 전, 전한시절의 학자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列女傳) 모의전(母儀傳)편에 맹자 어머니에 대한 글이 그 유명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다. 맹자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3번 이사했다는 내용이다. 이 문구가 부모 교육열에 무한한 면죄부를 주는 듯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맹모가 처음 산 곳은 공동묘지 근처였다. 아들은 친구들과 장례놀이를 하며 놀았다. 이에 어머니는 시장통으로 이사했다. 아이는 장사하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어머니는 다시 서당 근처로 이사했고 아이는 글 읽는 놀이를 하며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맹자어머니의 현명함을 칭찬한 글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맹모가 한 것은 환경을 바꿔준 것뿐이다. 맹자 관점이 아니라 어머니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처음에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다는 것은 가난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마도 그때는 어머니가 조그만 땅에서 경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시장으로 이사를 간 것은 집을 줄이고 무엇인가를 팔 수 있는 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다음에 서당 근처로 이사했을 때는 품팔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어머니는 아들의 환경을 바꿔 줄 수는 있었으나 간섭을 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고 유추된다.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