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가 높은 진료를 추구하는 Society for the Korean Clinical Dentistry(대표 박성철 ·이하 SKCD)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Interdisciplinary approach(협진진료)’를 대주제로 프레젼테이션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SKCD 회원뿐 아니라 SKCD 진료철학과 임상 노하우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든지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프레젠테이션 데이는 처음으로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을 마련, 진료스탭들의 많은 참여가 눈에 띄었다.
SKCD는 지난해 6월 연구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픈 학술대회를 열어 SKCD 회원 및 비회원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가해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치른 바 있다.
SKCD 박성철 대표는 “프리젠테이션 데이는 SKCD가 추구하는 진료철학을 공유하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기존에는 회원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 SKCD의 진료 철학과 임상을 치과계의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모든 치과의사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강연은 SKCD 직전 회장을 맡았던 이규형 원장(서울유앤이치과)이 연자로 나서 ‘전악재건 증례에서 마주친 고민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이정혜 실장(S모아치과)이 ‘치료의 Longevity를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임웅택 원장(강임강정서울치과)이 ‘개교합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각각 진행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박성철 대표가 직접 강연에 나서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치주치료’를 주제로 다뤘다.
SKCD는 미국 USC 치과대학의 한국계 미국인 故레이몬드 루이스 킴 교수의 유지를 받들어 후학들을 양성해온 일본의 혼다 마사키 박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순수 스터디 그룹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