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회장 최성호·이하 KADR)가 지난 18일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회장 및 주요임원, 고문단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2017년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최성호 회장은 “2016년 세계대회는 500명으로의 국내 회원 배가 운동에 힘입어, 대회일 기준 836명의 회원이 등록했다”면서 “본부에서도 인정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회원국 중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 수준의 규모로, 전 유럽 회원수(817명)보다도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 조직위원장이었던 민병무 고문과 손호현 전임회장 등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임회장인 손호현 고문은 “세계 수준의 학문적 결과를 이미 보여주고 있는 한국의 치의학에 걸맞는 위상이며, 이를 기반으로 본부 내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국제치과연구학회(IADR)는 세계 전역의 치의학 연구자들이 찾는 치과계 가장 큰 행사로 꼽히고 있다. 다음 세계대회는 2017년 3월 22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며, ‘Korean night’도 준비될 예정이다. KADR은 이 외에도 올해 12월 2일, 연세대학교에서 KADR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김영수 고문이 발전기금을 쾌척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