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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2017 구총회] 회무 합리화로 회원과 지역사회 보답하는 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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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중랑구회 총회, 주상환 신임회장 선출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정현·이하 중랑구회)가 지난달 24일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정현 회장은 “직선제가 되면서 치과계도 좀 더 민주적으로 변하게 돼 회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게 됐다. 회원과 소통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치과계가 되길 바란다. 중랑구회도 우리가 뽑은 리더를 중심으로 회원 한 분 한 분이 행복할 때까지 노력하는 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외빈으로 참석한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은 “회원과의 소통을 공약으로 확대이사회에 참석했을 당시, 중랑구 회원들의 화기애애함과 따뜻함, 반회 활성화에 놀랐다. 앞으로도 따뜻함과 좋은 이미지로 가득찬 중랑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서울지부장 표창과 중랑구청장상, 우수반회 시상이 이어졌다. 중랑구청장상에는 류희동, 양철승 회원이, 서울지부장 표창에는 오세정 회원이 수상했다. 꾸준한 반회 활동으로 모범이 된 반회에게 주는 우수반회상은 4·8반, 6·12반에 돌아갔다.

 

1부 기념식에 이은 2부 감사보고에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입회원 및 각 반 반모임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점, 회원간 친목 활동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반면 구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협력병원과의 체계적인 학술세미나 및 보수교육 강좌 활성화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주상환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interview] 주상환  신임회장 (중랑구회)

 

“회원 의견 귀담아듣는 회장 되겠다”

 

Q. 신임회장이 된 소감은

살면서 가장 중시하는 게 사람과의 관계와 소통이다. 아직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시기는 아니지만 앞으로 꽃을 피워 향기를 널리 퍼뜨리는 그런 구회를 만들고 싶다.

 

Q.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행사를 만들거나 키우기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싶다. 체육대회나 등반대회를 개최해도 나오지 않는 분들이 많다. 그러기에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또한 자체 회비만으로 운영해야하기에 회무 합리화를 통해 필요없는 지출은 버리고 남는 것으로 회원들을 이끌고, 지역사회에 보답하도록 기부와 나눔을 넓히겠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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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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