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와 김광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의 ‘Non-thermal atmospheric pressure plasma functionalized dental implant for enhancement of bacterial resistance and osseointegration’ 논문이 ‘Dental materials’지 3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Dental materials’는 치과재료분야 전문 학술지 가운데 1위, 82개 치과분야 논문 전문지 중에서도 5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영향력있는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치과용 임플란트 픽스처의 재료인 타이타늄(합금)에 차세대 체어사이드 표면처리 기술인 상온 대기압 플라즈마를 처리해 세포부착에 유리한 표면 거칠기 변화 없이 친수성 표면에너지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친수성 표면은 소수성 표면을 가지는 Streptococcus sanguinis균의 임플란트 표면 부착을 억제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하는 구강 내 유해 세균들의 부착을 억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정환 박사는 “상온대기압 플라즈마가 처리된 임플란트 표면의 골융합 증진 가능성을 한 연구에서 세계최초로 동시에 증명하여, 추후 상온대기압 플라즈마를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과학적 결과를 제시한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체어사이드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기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