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오보경·이하 서울치위회)와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송영주·이하 서치기), 서울시물리치료사회(회장 하민호), 서울시안경사회(회장 장일광), 서울시임상병리사회(회장 이재진), 서울시작업치료사회(회장 백영수) 등 서울지역 의료기사단체장들이 지난 12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지역 의료기사단체장들이 공식적으로 모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서울지역 8개 보건의료기사단체연합 대표로 서울안경사회 장일광 회장을 추대했다. 이 외에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각 단체의 현안을 공유하고, 서울지역 보건의료기사단체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서울시방사선사회 안미섭 회장과 서울시정보관리사회 이경희 회장 또한 서울지역 보건의료기사단체장 모임에 대한 취지에 공감하고 향후 정기적인 모임에 참가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인 단체장들은 회원의 권익증진과 단체 간 교류협력을 위해 정기모임과 임원 간 교류활동에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효율적인 보수교육 진행 방법 및 교육장소 공유, 회원 서비스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치위회 관계자는 “이날 모임에서는 3만 서울 보건의료기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법을 찾아보면서,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대정부 정책제안 제시 등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단체별로 진행하고 있는 서울 소재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증진 행사와 봉사활동 등에도 일정이 허락하는 한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서울치위회 오보경 회장은 “보건의료인력의 역할이 갈수록 무게감 있게 요구되는 시기에 의료기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은 국민의 건강권 수호와 직결된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며 “향후 서울지역 8개 보건의료기사단체 회원들의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더욱 긴말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등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