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지난 5일 보건의료분야 최초로 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 최신 규격인 ‘ISO20000:2018’ 인증을 획득했다.
‘ISO20000’은 조직이 IT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정보통신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규격이다. ISO20000 규격은 2006년에 시작해 3차례 버전이 변경됐고, 2011년 버전으로 인증받은 기관의 경우 2021년 9월까지 2018년 버전으로 전환심사를 완료해야 한다.
심평원은 지난 2014년 ISO20000:2011 취득 후 매년 인증 사후 심사를 받고, 3년 주기로 재 인증 심사를 받아왔다. 2017년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인증에서는 더욱 강화된 ISO20000:2018을 적용했다는 것.
심평원은 체계적인 전환을 위해 △사전준비 △내부교육 △내부감사 △심사대응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지난 5월 영국왕립표준협회(BSI)의 현장심사를 통해 심평원의 IT서비스관리체계에 대한 효과적인 구현여부를 점검했다.
심평원 이영곤 정보통신실장은 “이번 ISO20000:2018 인증 획득이 내·외부고객에게 수준 높은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체계를 개선해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보건의료시스템을 관리·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