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이하 수원분회)가 준비한 마음 따뜻한 자선모금 행사가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수원분회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2021년 사랑나눔 썸머 페스티벌 ‘수원시치과의사회 온라인 자선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자선모금 행사는 ‘꿈을 키우는 집’ 아동들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진행돼 어느 때보다 많은 후원과 관심이 쏟아졌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꿈을 키우는 집’은 아동 양육시설로 미취학 아동을 포함해 초, 중, 고 학생 5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가족이 해체돼 입소한 아동들이 대부분으로 학대를 당한 아동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해 심리치료가 절실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의미를 더한 것은 수원분회 회원과 후원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분회 회원 100여명과 10여개 기관 및 단체가 동참했고, 모아진 기부금은 2,870만원에 달했다. 코로나19로 치과 개원가 또한 한껏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회원들의 후원이 줄을 이으면서 개최 의미가 더욱 빛났다.
전달식에 참석한 꿈을 키우는 집 장은주 사무국장은 ”수원시치과의사회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후원으로 아이들이 멋진 꽃과 나무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과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 한인철 동수원 세무서장, 수원시 의·약 단체장 등이 참석해 직접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염태영 시장과 국회의원의 릴레이 응원 영상이 끝없이 이어져 수원분회에서 시작된 나눔이 각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회원과 임원들이 직접 참여한 홍보영상과 메시지도 훈훈함을 더했다.
수원분회 위현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회원과 행사를 위해 같은 뜻으로 응원해주신 MOU업체 및 각 후원 업체 그리고 응원 메시지를 전해준 내·외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특히나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 시설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꿈을 키우는 집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