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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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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정부출연연구기관 육성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지난달 12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을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홍석준 의원은 “치의학 원천기술 개발과 치과의료기기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 치과의료서비스 개발까지 총괄하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통해 치의학 및 치과산업에 대한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 및 치의학 의료인프라 강화를 통해 의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치과의료 관련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홍 의원은 고령화로 인한 구강질환 증가와 치과치료 수요 급증에 따라 치의학 연구개발 및 치과의료 관련 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치과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치의학 및 치의과학 R&D 투자는 보건의료 전체의 약 2.3%로 399억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전세계 치과기기 및 용품 시장은 연평균 2조원씩 급성장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출액도 2019년 기준 4억7,305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치의학 및 치기공산업을 활용한 국가 차원의 경제발전 전략 마련의 중요성은 국립악안면연구소(NIDCR) 및 캐나다, 싱가포르, 노르웨이, 독일 등 외국의 사례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특히 홍석준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홍 의원은 “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치과의료산업 관련 임프라가 풍부하고,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등 우수한 연구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라면서 “대학 및 연구단지와 공동 연구수행은 물론 지역내 치과병원과 연계를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 첨단치과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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