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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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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검증 한방치료 중단” 촉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지난 12월 2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이하 센터)’ 개소를 알렸다.

 

한의협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확진 후 후유증, 백신 접종 후 후유증 등 전반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한 한의약적 대처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센터를 구축·운영하게 됐다”며 “기본 운영체계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재택치료 안내서 제4판 중 ‘재택치료 흐름도’ 및 ‘재택치료 절차 및 내용’을 준용해 오는 3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코로나19 확산세 등의 상황에 따라 운영기간을 추가 혹은 연장 검토 예정이다. 

 

 

센터는 한의협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총 537명의 한의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진료 대상은 코로나19 확진 재택치료자, 코로나19 완치 후유증, 백신접종 후유증 등을 주호소하는 환자군을 정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한방치료를 원하는 환자는 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접수하면, 센터는 환자와 한의사를 중개하는 방식이다.

 

한의협 홍주의 회장은 “지금 양방에서는 코로나19 재택치료를 의원급 외래진료 개념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해열제, 항알러지 작용의 비염약이나 호흡곤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 등을 투여하고 있는데, 우리는 환자 증상에 따른 맞춤치료와 처방을 할 수 있는 한의약이라는 엄청난 무기가 있다”며 “청폐배독탕과 마행감석탕, 오령산, 소시호탕, 사간마황탕, 곽향정기산 등 다양한 한약처방이 코로나19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중국 등 우리나라의 사례를 통해 잘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다수의 연구논문과 임상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 측에 따르면 센터 접수 후 한방치료를 시행할 경우 기존의 한의진료비 절반 정도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정부 지원이 아닌 한의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한편, 한의협 측의 코로나19 비대변 한방치료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12월 24일 반대성명을 냈다.

 

의협은 성명에서 “중국은 한약이 코로나19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지만, 이는 세계 의학계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신뢰할 수 없는 중국 정부의 행태와 악명 높은 중국의 연구 진실성 문제 때문”이라며 “중국의 한의학 장려 정책에 환호하며 따라하자는 집단은 우리나라의 한의사들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감염병 위기에서 고통 받는 국민을 위해 의료인으로서 마땅히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코로나19 사태 내내 고난을 감수했고, 지금도 현장에서는 많은 의료진이 고군분투를 해오고 있다”며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엄중한 시국에 근거라고는 중국산 자료 일색인 탕약으로 치료하겠다는 한의협의 주장은 위험하다”고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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