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의사 또 피습, 몽둥이로 머리 등 마구잡이 폭행 당해

URL복사

치협 지난 24일 성명,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 촉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 17일 치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 치과의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치과에서 30대 남성 A씨가 치과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해당 치과를 찾아가 직원에게 원장을 불러달라고 한 뒤 원장이 접수대로 나오자 가방에서 몽둥이를 꺼내 마구 때린 뒤 달아났다. 폭행을 당한 치과의사는 임신 초기로 머리와 손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지난달 21일 경상북도 소재 A씨의 집 근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4년 전 진료를 받았는데, 치료에 불만에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했다.

 

치협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인이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을 향해서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치협은 “치과의사 등 의료인을 상대로 한 끔찍한 폭행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의료인 폭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임세원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소규모 의원급이 대부분인 치과계는 의료인 폭행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치협은 △2011년 오산 치과의사 살인사건 △2016년 광주 여성치과의사 흉기피습사건 △2018년 청주 치과의사 흉기피습사건 △2019년 대전 치과의사 골프채피습사건 △2020년 서울 치과의사 흉기피습사건 △2021년 양평 치과의사 폭행사건 등을 언급하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끔찍한 치과의사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협은 “의료기관은 한정된 공간에서 환자와 보건의료 종사자가 함께 생활하고 진료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곳에서 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다른 환자들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폭력사건보다 더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 사이클로 접근하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부터 개인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며, 명확한 투자전략 없이 접근할 경우 손실 위험이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주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할 때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사이클 분석’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비중 확대와 축소 타이밍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한 기준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현재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금리 사이클 분석이다. 필자가 금리 사이클 분석 시 자주 사용하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자산가격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다. 이 모형에 따르면 금리 사이클은 왼쪽의 금리 인상기와 오른쪽의 금리 인하기로 나뉜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