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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SIDEX조직위원회 김응호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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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전시회 정상화 알리는 신호탄, SIDEX 2022”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2)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 2022 개최를 한 달여 앞둔 SIDEX조직위원회(이하 SIDEX조직위)는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세부사항 점검에 돌입했다. SIDEX조직위 김응호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준비사항과 SIDEX 2022의 특징을 들어봤다.

 

Q.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방역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문진표 작성과 전시장 및 학술강연장의 동시수용가능인원 제한 등 지난해 시행됐던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정책이 모두 해제됐다. SIDEX조직위 역시 정부의 정책변화에 따라 SIDEX 2022를 진행할 생각이다. 물론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은 엄격히 준수할 예정이지만, 참관객들이 예년보다는 한결 편안하게 SIDEX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로나 발발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규모로 회복했다.

SIDEX 2022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3층에 위치한 C홀과 D홀, 그리고 일대 로비에서 200개 업체, 1,000부스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업체수는 약 40개, 부스수는 190여개 늘어나 코로나 발발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SIDEX조직위는 이를 치과계 전시회의 완전한 정상화로 해석하고 있다.

 

정상화의 신호탄을 알리는 전시회인 만큼, 흥행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그간 중단됐던 서울나이트를 부활시켜 출품업체들에게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고, 출품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SIDEX e-SHOP’과 ‘신제품전시존’ 등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특히 전시장 전체를 360도로 촬영한 ‘파노라마 뷰’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다. ‘파노라마 뷰’는 전시가 끝난 후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전시장을 충분히 관람하지 못한 참관객이나 관심업체를 재확인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Q. 국제종합학술대회는 63개 학술강연으로 구성되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총 63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지난해의 52개 보다 강연수가 더 늘었고, 2개의 라이브 서저리와 8개의 공동강연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공동강연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근관치료 △무치악 환자 △치과통증 △임플란트 △수면장애 치료 등 치과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온전히 반영했다. 이외에도 와인과 골프, 입시, 인사노무 등 다양한 주제의 교양강연도 학술대회 등록자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Q.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SIDEX’가 서비스되며, 보다 편리한 전시회 관람 및 다양한 부대행사 참여가 기대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이며 많은 참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스마트 SIDEX’는 한 결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온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술프로그램 및 강의초록, 실시간 강연중계 및 Q&A 등 국제종합학술대회와 연관된 서비스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특히 강연초록과 포스터 같은 경우 지난해에는 관련 링크를 통해 다른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해당 웹페이지 내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사용편의성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경품추첨과 스탬프투어 등의 부대행사 역시 ‘스마트 SIDEX’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업체 검색 서비스를 추가,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출품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Q.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크게 위축됐다. 정상적인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시기였다. SIDEX 2022는 코로나19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버린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원제한 없이, 그리고 문진표 작성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한 학술강연과 전시회가 될 것이다. SIDEX 2022에서 일상생활의 자유를 만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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