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노조)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공공의료·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보건노조는 지난 25일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곁에 든든한 모두의 공공의료’를 슬로건으로 오는 5월 17일까지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각 지역에서 정책 토론회·지방선거 후보 정책협약식·선전전·기자회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순자 위원장은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 현실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지방정부가 해야 할 과제를 확인하고,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에게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핵심 공약을 채택하라고 촉구할 것”이라며 “9.2 노정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후속활동으로 지역에서도 합의사항이 의미 있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할 대중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이날 6.1 지방선거 핵심 공약으로 △전국 70개 중진료권에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공공병원 확충·육성 △지역별 필수 보건의료인력 확충·유지 위한 예산 확보 및 인력기준 및 조례 제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 병동으로 확대 △예방부터 건강관리, 치료, 재활, 요양, 돌봄 등 지역사회 통합의료돌봄체계 구축 △보건의료예산 전체 10% 수준으로 대폭 증액 △공공병원 운영 지역주민 참여 보장 등 공공의료 거버넌스에 시민사회 참여 확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