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스트라우만,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부동 1위 기록

URL복사

전년 동기 대비 41.7% 성장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스트라우만이 지난해 전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에서 9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을 분석한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2021(Fortune Business Insights 2021·이하 FBI)은 스트라우만이 전년(2020년) 동기 대비 41.7% 성장했으며,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점유율 31.0%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임플란트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치과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약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공급망 차질 △선택 진료 연기 △감염에 대한 두려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의 규모 역시 단기적으로 축소됐다. 2020년 약 44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는 2021년 39억60만 달러로 축소됐다. 그럼에도 FBI는 향후 2029년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인구의 고령화와 구강 건강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 등을 성장 요인으로 향후 6.3%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관련 시장 규모는 약 63억 달러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스트라우만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10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지사 확보 및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임플란트, 수술 기자재, 조직 재생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스트라우만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스트라우만의 가장 큰 시장으로,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5억 9,1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7,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곳이다. 이러한 성장은 스트라우만의 디지털 솔루션 부문을 포함한 전체 비즈니스 영역에서 이뤄졌다.

 

의료 연구 및 컨설팅 업체 아이데이터 리서치(iData Research)는 2021년 기준 미국 내 임플란트 제조, 판매회사 47곳 중 스트라우만 그룹이 임플란트 시장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스트라우만의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브랜드 ‘BLX’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BLX’는 고정력 향상을 위해 특수하게 디자인된 임플란트로 높은 친수성의 표면 처리와 강력한 재질이 적용되는 등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기존 사용돼 온 임플란트 재질인 티타늄보다 1.8배 강한 ‘Roxolid(록솔리드)’ 재질로 제작됐으며, 향상된 강도 덕분에 더 얇은 임플란트로도 저작압을 충분히 견딜 수 있어 부가시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친수성이 향상된 스트라우만의 혁신적인 표면처리기술인 SLActive가 적용돼 빠른 골유착으로 치유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스트라우만 측은 “우리 그룹의 성과는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제공한 능력에 기인한 것으로 임플란트, CAD/CAM 보철, 투명 교정 및 디지털 장비를 망라하며 유기적인 성장을 이룬 결과”라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