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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간호사 사망 진상 철저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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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의사 부족 근본 문제 해결” 촉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이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3일 성명에서 “8만 조합원과 함께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며 “더불어 2,700여 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조차 긴급수술을 할 의료진이 없어 타 병원으로 이송해야 했다는 사실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진상규명과 의사증원 등 대책 마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긴급수술을 할 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언론에 발표된 병원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당일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휴가를 간 상황으로 부재한 상황이었다는 것.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은 해당 시간에 의사가 없었던 이유와 전원에 걸린 시간 등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해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 존재하는 의료공백, 즉 의사 인력 부족 문제에 다시금 주목할 수밖에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른면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응급수술이 가능한 의사인력은 국내 대학병원에서도 한두명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긴급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시 대처는 사실상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금 의사인력 부족문제가 진료과의 불균형 등을 야기하는 핵심적 문제임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와 병원 차원의 대책 마련이 잘 이뤄지는지 철저히 감독하고, 기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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