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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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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양성 특성화高 교사들 복지부 앞 철야 농성
당·정 간호법 중재안 간호조무사 양성기관 확대 철회 요구
교육부, “학력 과잉 직업연령 후퇴” 등 우려 밝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공교육기관인 전국직업계고등학교 간호교육교장협의회,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등 단체가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반대’위해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단체 측은 “국회에 이어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과 복지부는 간호조무사 교육기관과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이 간호법 중재안을 밀어붙이고 있어 지난 25일부터 복지부 앞에서 노숙을 하면서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시도를 중단하라”며 “여당과 정부는 공교육을 고사시키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요건 개정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철야농성에 앞서 단체는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특성화고 배제한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 기준 변경 절대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기자회견 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에게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 개정안을 왜 교육기관 당사자들과 협의 없이 복지부가 독단적으로 개정안을 냈느냐”고 질의했고, 이에 조규홍 장관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측의 의견을 들었다”고 답했다.

 

복지부 앞에서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고교간호교육협 김희영 회장은 “교육기관과 협의가 있었느냐는 국회의원의 질문에 어떻게 일국의 장관이 동문서답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제야 특성화고를 만나서 협의하겠다는 답변은 그간 교육기관과는 어떠한 논의도 없이 간호조무사 자격 요건을 개정하려 했던 것이 자명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복지부에 대해 “이익단체들에 놀아나는 보건복지부는 각성하고 교사를 교단에 있게 하라”며 “코로나 시기 어린 학생들이 병원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것에는 어떠한 관심조차 없었던 간호조무사협회를 양성기관을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복지부장관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자문해 보기를 바란다”라고 강력 항의했다.

 

 

철야 농성에는 오늘(27일)까지 고교간호교육협 김회영 회장(화곡보건경영고)을 비롯해, 유병임 부회장(세종장영실고), 이현영 정책이사(다산고), 김미영 교사(대전산업정보고) , 김미숙 교수(세종장영실고) 등이 참여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문대 간호조무학과 설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측은 “청년층의 조기 직입 유도와 과도한 대입 경쟁을 완화하는 차원에서도 고졸 취업을 확대, 유도하는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직무수준 인력 양성을 위해 고졸 적합 업무인 간호조무사는 현행대로 직업계고 및 민간학원 등에서 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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