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치과네트워크(회장 박진호·이하 미르)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오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일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는 미르 초대 회장인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을 비롯해 총 27명의 연자가 나서 다양한 연제를 다뤘고, 700여명의 미르 임직원과 외부 참가자 400여 명이 등록을 하는 등 여러모로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미르는 심포지엄 전날인 지난달 30일 서울 W호텔에서 화려한 전야제를 열었으며, 심포지엄이 열린 1일 오전에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르 4대 박진호 회장(목포미르치과병원)은 “임상과 경영의 조화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미르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며 “10년 뒤에도 치과계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내부의 핵심역량을 키워 미르를 찾는 이들에게 신뢰와 애정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르는 지난해 처음으로 외부 참가자들에게 심포지엄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이상화 준비위원장(구미미르치과병원)은 “미르 임직원들만 해도 700여 명이 넘는데, 400명이 넘는 외부 인원이 사전등록을 해 몇몇 강의는 우리 직원들이 양보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난해 첫 공개 심포지엄의 반응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올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여러 강연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됐다. 초대 미르 회장인 박광범 원장의‘미르의 시작과 발전, 그리고 다음 10년을 위한 준비’ 강연은 미르 멤버들에게 10년 역사를 회고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미르 심포지엄에서도 보험청구 관련 강연은 인기를 모았으며, 의식하 진정법, 응급상황 대처법, 아이패드 활용, 구강관리, 구강 카메라, CAD/CAM 등 치과의사는 물론 스탭 등 치과내 전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펼쳐졌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