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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은평구회 “초저가 덤핑치과 척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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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정총서 긴급안건 상정 의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권태훈·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2월 2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은평구회는 이날 총회에서 ‘초저수가 덤핑치과에 대한 핀셋 척결 요구의 건’을 긴급안건으로 상정, 의결했다. 은평구회는 관련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서울시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을 의결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은평구회 권태훈 회장은 “개원 환경 질서를 교란하고 있는 치과계 최대 현안인 초저수가 덤핑치과에 대해 치협은 그동안 과대광고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해 왔지만,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P치과의 경우 계속 대규모 분점을 늘려가고 있고, MSO(병원경영지원회사)에 의한 의료기관 개설·소유 등으로 명백한 사무장치과로 의심되는 바, 이제는 타깃을 정해 핀셋 척결 방향으로 초저수가 덤핑치과에 대한 치협의 대응 방향 전환을 요구할 때”라고 설명했다.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이상의 긴급안건을 가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총회 수임사항 검토 및 보고에 이어 2024년도 각부보고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체, 이견 없이 통과됐다.

 

감사보고에 나선 김소현 감사는 “은평구회 뿐만 아니라 모든 구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미가입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당연시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구회 가입을 유도 주고, 신입회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숙고해 실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총평했다.

 

총회에서는 권태훈 회장의 연임도 결정됐다. 권태훈 회장은 “지난 2년간 물심양면으로 집행부를 응원하고 지지해 준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새 얼굴로 집행부 임원진들이 꾸려지길 바랐는데, 또다시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됐다. 새로운 각오로 다시 뛰는 은평구회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새로운 감사에는 김종수, 전용찬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신동열 부회장과 강성현 치무이사, 서대문구치과의사회 홍승현 회장과 김용균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은평구보건소 관계자 그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은평지사 임영희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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