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 첫발을 내딛은 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회장 최재영·이하 미용치과학회)가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창립기념 학술대회부터 예상외의 많은 청중이 몰리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미용치과학회가 개원가의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핸즈온 코스를 진행해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았다.
미용치과학회는 지난달 26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덴탈리프팅’을 주제로 ‘Facial Anti-Aging 핸즈온코스’를 열었다.
보톡스, 필러, 녹는 실, 프락셔널레이저 등을 중심으로 학회 이사진과 핸즈온 참가자들이 멘토와 멘티로 연결돼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치과 진료스탭을 동반해 참석한 개원의들은 시연을 보고 직접 시술해보고, 효과를 경험해보면서 상당히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치과의사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미용시술에 대한 거부감도 크게 줄였다.
미용치과학회 최재영 회장은 “미용시술에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는 학회 이사들이 디렉터로 참여, 맨투맨 형식으로 핸즈온을 진행해 효과가 더욱 높았다”면서 “치과의사들이 시작하기에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을 전수해 호응이 컸다”고 전했다.
개원가 미용시술 저변확대를 위해 나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미용치과학회는 오는 10~11월 중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하고 내년 초에는 대규모 학회도 준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