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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구원 포럼, 치과계 미래 100년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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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구강보건 리더십 중요, 디지털-데이터 덴티스트리가 핵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 치과의료정책 및 산업의 발전상과 발전방향을 짚어보는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4월 11일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국제종합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진행한 별도의 세션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치과대학)의 ‘치과의료정책의 발전:주요 이정표와 전환점’을 시작으로 허영구 대표(네오바이오텍)의 ‘한국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 윤홍철 대표(아이오바이오)의 ‘데이터 융합 기반 치과의료 혁신:진단 중심 의료와 CDSS의 도입’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박영채 원장은 “100년의 시간 동안 치과계는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었으며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져왔다. 그 성과를 되돌아보며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다”면서 앞으로의 성장동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세환 교수는 1977년 건강보험이 도입되고 틀니, 임플란트 급여확대로 인해 치과 건강보험 파이도 1조5,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급여 인구의 절반만이 치과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년 이내에 미국보다도 많은 치과의사 인력을 갖게 되는 문제도 꼬집었다. 정 교수는 “구강보건 계획, 정책, 실행을 이끌 국가 리더십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제도 개혁, ‘필수 구강보건의료서비스’의 확립과 보편적 보장이 중요하다”면서 “거버넌스를 통해 협력과 관심을 이끌고 국가의 재정투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영구 대표는 “치과산업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매출의 36%를 차지하고 있고, 2030년 10조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원데이 임플란트가 일반화되고 AI에 로봇까지 개발되는 등 디지털 치과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속도가 늦고 여러 제약이 있는 상태”라면서 “정부의 관심과 예산 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지속적인 성장에는 물음표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윤홍철 대표는 “‘데이터 덴티스트리’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용하는 데이터를 규격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임플란트가 시작되고 대형화로 성장세를 이뤘다면 이제는 ‘가치’가 중요한 시대다. 데이터를 통한 예측, 환자관리가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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