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승진·양악수술학회) 10월 학술집담회가 지난달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됐다.
‘하악시상골전단술 후 골편의 고정법과 술후교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80여명의 회원과 교정과 및 구강외과의들이 참석해 활기를 띠었다.
강연에 나선 유준영 원장(내소치과)은 “턱교정수술 후 해부학적 기능적 하악골의 회복을 위해서는 분리된 하악골의 일체성을 어떻게 유지시켜 주는가가 중요하다”면서 △술후 교합안정성 △하악골에 부착된 근육 및 인대 등의 해부학적 이해 △근심골편과 원심골편 사이의 적합도를 위한 골분할 방법의 선택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시간 반에 걸친 강연 후에는 활발한 토론도 전개됐다.
토론자로 나선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은 “술후 CT상 관절의 위치 정복이 적절함에도, 교합불안정성과 근육의 회복에 의해 골편의 변위가 발생된 경우 골유합전 정형력을 이용한 ‘segment control술식’으로 변위된 골편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 개념과 방법에 대한 미니 강의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