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이하 심미치과학회) 2012 추계학술대회가 ‘심기일전’을 주제로 치과계를 찾아온다.
‘心機一轉’ 혹은 ‘審技一戰’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벌써부터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미치과학회 정문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다잡고 반전의 기회를 삼자는 의미, 그리고 심미 기술로 한판승부를 벌여보자는 의지를 담았다”며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손에 잡히는’ 주제 선정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온 심미치과학회는 이번에도 8가지 세션, 13개 강연을 준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심미치료의 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에는 △When Digital meets Esthetics!(김종엽 원장) △개원가에 필요한 periodontal plastic surgery(한승민 원장) 강연이, ‘심미치료의 일반적 법칙’을 주제로 한 세션에는 △Simple Principle and Versatile Technique for Esthetics(Dr. John Sullivan) 특강으로 구성된다. ‘심미치료의 전략’을 다루는 영역에서는 △임플란트-교정과 치주의 협진을 이용한 치료계획(백철호·함병도 원장) △2D 브라켓을 이용한 전치부 총생의 해결(이장열 원장) △심미영역에서 발치 후 즉시 식립 : 치료전략 그리고 염두해야 할 점들은?(홍순재 원장)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심미치료? 위생과 관리!’를 다루는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일본 Kinya Higuchi 박사와 Mayumi Kurose 박사가 연자로 나서 구치관리와 와타나베 칫솔법에 대해 강연하며, 불황기에도 거침없을 환자상담 비법은 ‘심미치료 환자와 함께’라는 세션으로 만날 수 있다. ‘심미치료의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치과기공사 세션에서는 신종우 교수와 김우현 원장 등이 강연을 펼친다.
추계학술대회 나환욱 학술대회장은 “예년에는 주로 임플란트 위주의 강연에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임플란트 중에서도 교정-치주와 연관된 부분을 다양하게 다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면서 “일상적인 진료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치주, 보철, 수복 등에 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는 만큼 개원의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치과의사는 물론 심미치과 영역의 중요한 한 축인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도 충실하게 구성했으며,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검증받은 연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심미치과학회는 미국 AACD, 일본심미치과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를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학회 간 연자교환을 통해 국제적 수준을 유지시키고 있다. 정문환 회장은 “3개국 심미치과학회가 인정의를 상호 인정키로 하고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학회 참석이나 발표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치과의사는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며, 치과위생사도 2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11월 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종일 펼쳐지는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31일까지다. ◇문의 : 02-465-0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