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원과학대학교 내에 있는 SINTEX 컨벤션센터에서 ‘제51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는 악성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 ‘A powerful step toward the next half century’를 대주제로 삼았다. 무엇보다 주제에 걸맞는 미래지향적인 토픽과 주제들로 심포지엄 및 교육강연 등이 구성됐다.
첫날 교육강좌에서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과 미국 켄터키대학의 Joseph 교수, UCLA의 Blackwell 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2일과 3일에는 악성재건 관련 최신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주제들로 심포지엄이 펼쳐졌다.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남수봉 교수(부산대학교 성형외과)와 Satoshi YOKOO 교수(Gunma Univ) 그리고 남웅(연세치대)·김진욱(경북치대) 교수가 ‘Reconstruction of maxillofacialskeleton with microvascularsurgery’를 대주제로 각자의 지견을 펼쳤다.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악안면재건과 관련한 성형외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지견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정형외과와 구강외과 측면에서 악안면재건학의 현재를 가늠하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토픽도 주목을 받았다.
심포지엄 2에서는 바로 이 같은 디지털 임상의 현재를 짚어보는 시간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문영래 교수(조선대학교 정형외과)와 Fernando Melhem Elias(Univ. of Sao Paulo) 그리고 팽준영 교수(강북삼성병원)가 강연에 나서 ‘IT(Information Technology) assisted surgery for maxillofacial area’에 대한 각자의 지견을 펼쳤다.
세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악교정수술 관련해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지견을 함께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관심도 높지만, 적지 않은 문제점을 낳고 있는 양악수술과 관련해서 안석준 교수(서울치대 교정과)와 장현호 원장(턱이아름다운치과) 그리고 Harada 교수(도쿄의대)와 황대석 교수(부산치대) 등이 연자로 나서 지견을 펼쳤다.
마지막 심포지엄에서는 ‘Adjunctive treatment for improving the esthetic result of two jaw surgery’를 주제로 한세진 교수(단국치대)와 김현수 원장(노즈 성형외과),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이진규 원장(M 치과) 등이 강연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