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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의학, 화두는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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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덴탈 4D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치의학의 미래를 조명하고, 학문간 융합과 통합을 통해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세우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전남대학교 덴탈4D 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달 전남대치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지털 치의학의 향연’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치의학과 디지털 관련 다양한 분야의 연자들이 초청돼 디지털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됐다.

 

치의학분야에서는 햅틱(haptic)기술을 활용한 치과 시술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중인 박진아 교수(KAIST)와 치근을 포함한 치아를 분리해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채옥삼 교수(경희대)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임플란트 매식을 위한 진단과 수술시 이용할 수 있는 서지컬 가이드뿐 아니라 보철을 위한 CAD/CAM을 통합한 시스템을 소개한 김종철 원장의 강의는 디지털 치의학을 진단하는 바로미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치의학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의 임상활용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으며, 심포지엄의 대미는 치과 기공계의 권위자로 꼽히는 Asami Tanaka 선생의 Zirconium 수복을 위한 Zr-Concept의 강의가 장식했다.
심포지엄에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의학 관련 연구진, 치과기자재 업체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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