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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아시아·태평양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 학술대회 - APEC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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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 세계 석학들 서울서 미래 조명, 오는 23~24일서울 코엑스

치과근관치료학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서울에 총집결한다. 제17회 아시아·태평양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 학술대회(대회장 백승호·이하 APEC 2013)가 오는 23일부터 24일 양일에 걸쳐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APEC은 13개국의 회원국이 번갈아가며 격년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번 국내 개최는 지난 1998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린다.

 

 

근관치료의 새 지평을 연다!

이번 대회는 APEC(회장 김성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황호길·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주관을 한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백승호 교수(서울치대 보존학교실)는 지난 2011년부터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국제학술대회 면모에 맞는 행사를 치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New Horizon in Endodontics’를 대주제로 삼고 있는 APEC 2013에는 전세계에서 근관치료 관련 석학들이 총 집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미래 근관치료학을 선도할 국내 인재를 발굴해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 조직위원회 측은 이점에 주안해 학술대회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APEC 2013은 근관치료학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상호 교환하는 동시에 미래 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임상가들에게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임상 술식을 전파한다는 취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13개국의 연구자들이 지난 1985년 설립하고, 이번까지 총 17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조직위 측은 “이번 APEC 2013은 제42차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겸하고 있어, 근관치료학회 전 임원들이 전면에 포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석학들 한자리에서 만난다!

치과근관치료학 분야의 전세계 석학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2일 오후 5시 APEC Councillor Meeting으로 서막을 열고, 이어 23일과 24일 양일간 세계 석학들의 본격적인 강연이 펼쳐진다.

 

먼저 기조 강연에서는 이승종 교수(연세치대)가 ‘Electronic Apex Locator; where does ‘0.5’ and ‘APEX’ mark really point?’를, Martin Trope 교수(미국 펜실베니아치대)가 ‘Controlling intra-canal infection with mechanical instrumentation’를, 마지막으로 김승국 교수(미국 펜실베니아)가 ‘Modern clinical dilemma: Endo vs. Impant’를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조직위 측은 “세계적인 석학 3인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학술대회가 얼마나 수준 높은 대회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6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강연을 펼치는 초청강연에서는 James L. Gutmann 교수(미국 베일러치대)가 ‘The Impact of New Endodontic Technology on Predictable Outcomes’로 포문을 연다. 또한 이탈리아의  Gianluca Gambarini 교수와 Gianluca Plotino 교수 그리고 Nicola Maria Grande 교수도 최신 근관치료 흐름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Mo K Kang 교수(UCLA)가 ‘Regenerative Therapies in Endodontics: Hype and Reality’를, Rashid El Abed 교수(Dubai Health Authority, U.A.E)가 ‘The Endodontic Glidepath: The road to Ni Ti Rotary Safety and efficiency’를 강의할 예정이다.

 

국가대표급 연자들의 학술향연!

세 번째 세션인 ‘국가대표 연자 강연’에서는 14개국에서 온 대표연자들이 나선다. 이 세션에서는 요르단의 Ibrahim H.Abu Tahun 교수, 미국의 Samuel Dorn 교수, 싱가포르의 Terence Jee 교수, 이란의 Masoud Parirokh 교수, 홍콩의 Carlo Castellucci 교수, 인도의 Sanjay Miglani 교수, 일본의 Hideaki  Suda 교수 그리고 우리나라의 유미경 교수(전북치대) 등이 각국의 임상 흐름을 짚어주게 된다.

 

또한 구연발표에서는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박상혁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최용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염지완 원장(센텀타워치과),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 송민주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신동렬 원장(루덴치과), 황윤찬 교수(전남치대), 김신영 교수(강남성모병원),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등 10명의 국내 교수와 원장들이 근관치료 각 분야에 있어 국내 개원의들을 위한 실전 임상에 치중한다.

 

APEC2013에서는 학술대회뿐 아니라 치과기자재 전시와 NiTi파일과 현미경을 이용한 엔도 핸즈온 코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

[인터뷰]  백승호 APEC 2013 학술대회장

 

“근관치료학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 될 것”

 

백승호 대회장은 “현재 근관치료학 분야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위주로 재료개발 및 임상 분야가 단연 앞서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임상은 단연 선진국 수준으로 앞서 있으나 근관치료 관련 국내 브랜드가 약해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학술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세계적인 석학 및 임상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이르렀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 산업의 취약함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지난 2년간 대회를 준비해온 백승호 대회장은 APEC에 대해 “단순하게 세계적인 연자들의 강연을 듣는 것이 아니다”며 “13개 회원국 근관치료학회 회장들이 모이는 카운슬미팅에서는 근관치료학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는 점을 밝혀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와 일본, 미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들의 근관치료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보다 국제적으로 근관치료학을 바라보고, 학술적 임상적으로 미래 근관치료학의 방향을 결정짓는 자리라고 볼 수 있다.

 

백승호 대회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외적으로는 한국의 선진화된 근관치료학 관련 연구와 임상진료 기법을 전세계 치과계에 알리고 내적으로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최신 연구 지식과 임상 정보를 국내 치과의사들과 공유해 실제 진료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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