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이하 보험학회) 2013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서병인홀에서 개최됐다.
‘부분틀니와 치석제거의 급여화, 최선의 길은?’이라는 화두를 던진 이번 학술대회는 급여확대를 앞두고 있는 이 분야에 있어 대학교수, 개원의, 그리고 의료이용자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자로 나선 김지환 교수(연세치대 보철과)는 “모든 형태의 부분틀니를 처음부터 도입하는 것보다는 구강저작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면 우선 순위를 정해 접근하거나, 난이도에 따른 차등화된 급여체계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환자권리사업단 김준현 정책위원은 “노인의 치아상태를 감안한다면 부분틀니 급여 적용 시 지대치 보철은 필수적인 요건”이라는 환자들이 요구를 반영하기도 했다.
치과 건강보험 확대가 치과계는 물론 사회 전반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보험학회의 활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