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이하 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21일 단국치대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각국의 예방전략’을 주제로 460여명이 참석했으며, 단국치대와 치과병원이 신축 건물로 이전한 이후 첫 번째 개최된 국제대회로 지역 개원가의 큰 관심을 모았다.
중국 타오슈 학장(북경 구강의학원), 일본 가와구치 요코 교수(동경 의과치과대학), 몽골 아마르사이칸 학장(몽골치대), 인도네시아 멜리사교수(국립인도네시아치대) 등 아시아 각 국의 예방치과 교수는 물론, 라오스, 네팔 등 아시아 각 국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연자로는 문은수 원장(문치과병원), 한동헌 교수(서울치대), 조자원 교수(단국치대), 김지연 교수(부산치대), 김창욱 교수(경희치대) 등이 동참했다.
백광우 회장은 “예방치과학회가 분과학회로 인준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치과계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아시아와 세계를 무대로 국내 예방치의학의 우수성을 전파하자”고 독려했다. 단국치대 신동훈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번 학회를 계기로 충청 지역에 예반진료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라오스, 네팔 등의 현황과 정책소개 등 다채로운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예방치과학회는 오는 11월 4일 추계학술대회를 수원 아주대의료원 강당에서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