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강동완·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다음달 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제11차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이한주)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스포츠와 치의학의 접점 : 외상-어떻게 예방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설정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래 사회에서의 운동 생활의 경향과 스포츠 팀 닥터로서 치과의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학술대회는 3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스포츠 팀 닥터로서의 martial arts 이해’를 주제로 열리는 첫 세션에서는 민병석 박사(한국체육대학교)와 정훈 교수(용인대학교)가 연자로 나서 태권도와 유도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스포츠 팀 닥터의 실전’을 주제로 하는 2번째 세션에서는 박수연 교수(용인대학교)가 ‘스포츠치의학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그리고 남해주 박사(경희대학교)가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스포츠테이핑기법’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스포츠외상의 이해’를 다루게 될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재홍 교수(경희치대 소아치과)와 이두형 교수(아주대학교) 연자로 나서 ‘소아외상’과 ‘스포츠외상’을 다룬다.
스포츠치의학회 관계자는 “스포츠 활동과 연관된 두경부 및 치아 손상으로부터 운동선수는 물론, 일반인들 특히 성장기 학생들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기며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치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치협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29일까지이며, 등록비는 치과의사 3만원, 전공의·공보의·기공사·위생사는 2만원이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가 모두 끝난 오후 6시 50분부터는 스포츠치의학회 정기총회도 예정돼 있어 학회 발전 등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문의 : 032-890-2126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