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기협 국제학술대회 ‘대박’ 자신

URL복사

사전등록 7,000명 돌파 / 일본·중국 등 17개국 참여

9,000명 이상의 치과기공인이 참석하는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가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종 준비사항을 알렸다.

 

치기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한 사전등록에 이미 7,000명 이상의 국내 참가자가 등록을 마쳤고, 해외 참가자까지 포함하면 9,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학술잔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제49차 종합학술대회, 제35회 일본치과기공학회 학술대회 그리고 제17차 아시아태평양치과기공사연맹 회의 등 3개의 종합학술대회와 1개의 국제회의로 구성된다.

 

치기협은 ‘심미의 세계로’를 이번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내외 유수한 연자들의 강연과 처음 시도되는 테이블 클리닉 등 회원 눈높이에 맞춘 80여개의 다양한 임상강좌 및 교양강좌를 제공한다.

 

PFM의 창시자인 일본 Masahiro Kuwata, 임플란트의 대가로 꼽히는 Dan Nathanson(보스톤 대학) 교수 등 세계적 연자들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 강연은 1,2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에서 4개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일본 400여명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싱가포르,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학술 포스터, 보철작품 전시, 국제학생실기경진대회, Student Day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최신 기자재 정보 및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치과기공기자재 전시회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치과기공연맹 설립도 논의될 예정이다. 치기협 관계자는 “전 세계 17개국 치과기공협회가 참가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세계치과기공연맹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며 “만약 이번 대회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다면 앞으로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는 세계치과기공연맹 주최로 치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국내 치과기공산업 국제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범치과계의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