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오는 12월 5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 동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매년 1회의 학술대회와 3회의 학술집담회를 진행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양악수술학회가 다룰 주제는 ‘외과와의 협진을 통한 바이오교정(Biocreative Orthodontics)’이다.
바이오교정이란 피질골절단술과 골절단술을 통해 해부학적 장벽을 허물고 골내고정원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치료결과를 빠르고 자연스럽게 이뤄낼 수 있는 외과적 교정치료술식이다. 치아 이동을 방해하거나 지체하게 하는 피질골을 외과적으로 처리해줌으로써 성인에서 교정치료의 기간을 단축하고 치근흡수, 치은퇴축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정규림 교수(아주대임치원)는 “돌출입의 증례뿐 아니라 심하지 않은 하악전돌 환자에서 악교정수술을 대신하여 국소마취 하에 이루어지는 골절단술을 통해 심미적, 기능적 개선을 얻는 술식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