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과학회)가 학회 학술활동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7~8일 개최된 대한치의학회 워크숍에서는 산하 27개 분과학회(대한스포츠치의학회 제외)를 대상으로 학회 학술활동을 평가한 결과가 발표됐다. 학회지발간, 국제학술활동 및 국제활동역량, 국내학술활동, 학회운영 등 지난해 제정된 학술활동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을 바탕으로 시행된 평가에서 치주과학회는 175점 만점에 16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학술지 발간횟수, 게재논문 수, 학회 투고규정, 코리아 메드 등재 등의 기준에 치주과학회 공인 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JPIS)가 큰 몫을 했고, 학술대회 발표 연제 수, 참가자 수, 연수교육 등 학술활동도 좋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치주과학회는 오는 2017년에는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를 주최할 예정이어서 국제적인 학술활동까지 완벽히 갖추게 된 셈이다.
치주과학회 이영규 회장은 “여러 학회 회장님들께 축하인사를 받았다”면서 “한 개인의 노력보다는 학회를 위해 애써주시는 임원님들 그리고 회원님들의 학회에 대한 사랑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치의학회는 기존에 일괄적으로 지원해오던 분과학회 지원금을 학회 학술활동평가를 근거로 차등 지원할 전망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