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의학교육원(이하 SIDA)이 지난 18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치과스탭이 알아야 할 최신 교정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약 320명의 참가자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연자들은 자신들의 진료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했으며, 유머러스한 멘트와 생생한 임상 증례 사진들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강연 주요 내용이 보기 좋게 정리된 자료집은 참가자들이 편하게 필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고려한 구성이 돋보였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차현인 원장(백상치과)은 ‘투명교정 치료의 이해와 진료실 유의사항’을 통해 최근 들어 부각되고 있는 투명교정의 기원, 개념, 원리, 진행과정 등을 꼼꼼하게 소개했다. 이어 김훈 원장(바른이치과)은 ‘자가결찰시스템 이해 및 스탭의 역할’이란 주제로 자가결찰시스템 활용에 있어 스탭이 수행해야 할 임무에 대한 관련 자료를 대거 첨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이효연 원장(미소인치과)은 ‘수술교정 전, 후 준비 및 관리’에서 이론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으며, 마지막 연자인 이은주 실장(분당미르치과병원)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하는 교정상담’을 강연했다. 이은주 실장은 “치과치료, 특히 교정치료에 있어선 무리한 치료를 선호하기 보다는 치아 교정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각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이 줄 지어 연자들에게 궁금한 내용을 문의하는 등 강연장의 열기는 시종일관 뜨거웠다.
한편 SIDA 측은 이번 교정 세미나를 시작으로 향후 관련 강연의 폭을 보다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