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회원에게 약속한 공약 기필코 완수"

URL복사

최남섭 제29대 협회장 당선인 인터뷰

[인터뷰_최남섭 회장 당선자(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섬기겠다"

 

△ 당선소감은?

- 회원들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겠다. 부회장 당선자 3인과 함께 그간 쌓아온 경험과 회무능력을 십분 발휘해 절대 하는 척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하겠다. 치협 29대 집행부는 출범하자마자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저지해야 하는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선거기간 3개월 동안 회원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기필코 수행하겠다.

 

△ 이번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우리 통합캠프는 공약과 정책을 개발할 때 이미 모든 회원에게 약속한 바 있다. 첫 번째, 실천하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겠다. 두 번째, 근거를 중심으로 공약을 발표하겠다. 세 번째, 절대 불법선거를 하지 않겠다. 네 번째,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은 하지 않겠다 등 이었다. 투표날까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같은 우리 통합캠프의 진정성이 회원 여러분에게 전달돼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 1차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했는데.

- 저를 선택하지 않은 선거인단의 숫자가 1차에서 과반수가 넘었다. 공약에서 밝혔다시피 연령대, 성별, 지역을 불문하고 다양한 계층의 회원과 많은 소통을 하겠다. 회원에게 다가가는 회무로 반드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우리 통합캠프에 동참하고 지지를 보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 부회장 당선자들의 당선소감은?

- 박영섭 부회장 당선자 : 선거기간을 통해 치협은 회원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지만, 막상 회원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일반 회원들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소통부재라는 회원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회무에 반영시켜 회원 모두에게 힘이 되는 치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안민호 부회장 당선자 : 이번 선거결과를 보며 회원들이 안정 속의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을 느꼈다. 28대 집행부 회무의 연속성과 변화를 추구하는 회원들의 열망을 조화시켜 치협의 발전을 이끌겠다.

 

- 장영준 부회장 당선자 : 엊그제 선거를 시작한 것 같은데 끝이 났니 허탈한 마음까지 든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출정식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집행부가 출범하면 대외적인 업무를 맡아 정관계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들에게 득이 되는 치협을 만들겠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부족한 필수의약품 성분명 처방 강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자산배분으로 읽는 미국 증시의 향방

2025년 10월,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은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서 기능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과 금리 사이클, 그리고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를 중심으로 현 시점의 시장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기준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살펴보자. 2023년 8월 미국 연준은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고점(A)을 형성했다. 이어 2024년 9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사이클은 B 구간으로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FOMC에서 추가 인하가 단행된 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해왔다. 그러다 2025년 9월, 연준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보다는 예방적 성격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금리 사이클상 자산시장이 C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 비춰 보면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해당하며,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마지막 랠리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