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신호성·이하 의료관리학회)가 동네치과 경연환경 개선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의료관리학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치과경영, 위기의 시대에 전략을 논하다’를 주제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호성 회장은 “동네치과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해결 가능성은 많지 않고,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수가경쟁만 가속화되는 악순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그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환자, 동료, 스탭과의 긴밀한 관계가 더욱 중요하며, 특별한 경영기법을 논하기에 앞서 환자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다. 그리고 그 주제에 맞게 연자나 연제 구성 또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위기:위험 속에 오는 기회(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 △치과원장의 동기여부를 통한 차별화 전략(옥용주 원장·내이치과) △직원의 동기부여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정우 원장·UIC시카고치과) △플로우 환자관리 시대의 종말, 스톡 환자관리 시대의 도래(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 등 치과경영 측면 핵심연자들이 총망라된 가운데, 우리 치과 시스템을 되돌아보고 지금 필요한 체질개선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제발표에 이어 김혜성 원장(사과나무치과), 김진환 원장(원데이치과), 김상성 원장(깔리아덴치과)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의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폭넓은 내용을 보다 깊이있게 접하고, 우리 치과에 맞는 경영기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대한치과감염학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분야에 있어서도 검증된 연제를 선보인다.
‘감염관리 지침서 개발’을 주제로 김각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미생물 관련 강연을, 유명숙 교수(단국대)가 수관 및 표면관리에 대해, 류은하 교수(분당서울대)가 멸균관리에 대해, 유세희 교수(원주세브란스병원)가 보호장구 및 세탁물 관리에 대해 꼼꼼한 관리법을 소개한다.
또한 ‘임플란트 주위염의 최신 치료법’을 주제로, △임플란트 주위염의 최신 치료법에 관한 고찰(김진우 교수·이화여대) △Device를 이용한 임플란트 주위염의 최신 치료법(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 △조직공학재료를 이용한 임플란트 주위염의 최신 치료법(권경환 교수·원광대) 등의 임상강연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기존의 세미나에서 인기있는 연자와 연제 가운데 검증된 내용을 선별해 소개하는 만큼 믿고 따라갈 수 있는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되는 만큼 원장과 스탭이 함께 찾는 강연으로도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의료관리학회 신호성 회장은 “치과경영이 어려울수록 동료, 스탭, 환자와의 관계가 중요하고, 기본에서 해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많은 참가 바랐다. ◇문의 : 063-850-6519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