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하 SIDA)이 실업자 환급과정 교육을 시작한다.
그동안 국비지원 교육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환급과정이 대부분이었지만, SIDA는 한발 더 나아가 유휴인력의 재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실업자 환급과정을 도입했다.
구직을 희망하는 실업자(신규, 전직)에게 노동부가 일정한 금액을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해주고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때문에 유휴인력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조인력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첫 교육은 ‘치과건강보험청구 실무과정 1기’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2주 과정(10회/총 60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달라진 보험청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청구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6월 23일 ‘치과건강보험 개요 및 최신동향’을 주제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료비의 구성 △치과질환의 이해 △진찰료 청구 방법 등을 상세히 다룬다. 보존, 보철, 치주 등 각 분야의 차트작성과 보험청구 실습이 진행된다.
과정의 마지막날인 7월 4일에는 △요양기관 사무관리 △요양급여비용의 심사청구 △진료비 심사결과 통보방법 확인 및 마무리 △자율시정통보 등 종합적인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치과건강보험청구 실무과정’은 20명 정원으로 진행되며, 51만6,000원의 등록비가 있지만 ‘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구직자라면 실 부담금은 15만4,800원으로 경감돼 부담없이 유익한 강연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의 : 02-592-0333
김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