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지난 13일 6개 의약단체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의약단체 담당 부회장들이 참석했고, 복지부에서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면 진료 △의료기기 등 공정한 유통 판매 △의료기관 운영 개선 등이 다뤄졌다. 감염병 상황 하에서 허용된 비대면 진료의 경우 마약류 및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 대해서는 처방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측되는 부작용을 점검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의료기기 간납업체와 가납 문제, 건강기능식품 쪽지처방 대책 문제를 비롯해 불법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자율기구 설치 등 자정노력 강화 방안과 의료기관 성폭력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내 고충상담실 운영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 외에도 의료법인의 과도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적립, 의료기관의 편법적 연구인력 활용 등의 문제도 제기됐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지난 6월 론칭한 셀프 에칭 레진 시멘트 ‘Beauticem SA’가 주목을 받고 있다. ‘Beauticem SA’는 지난 Fall in DV 온라인 전시회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제품은 핸드 믹싱 타입(9㎖)과 오토 믹싱 타입(5㎖)의 두 가지로 제공된다. ‘Beauticem SA’는 내구성이 뛰어난 본딩력을 자랑한다. ‘Beauticem SA’의 특별한 이중 모노머가 동일한 강도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에나멜, 덴틴, 세라믹, 메탈, 포세린, 인다이렉트 레진 등 다양한 케이스에 사용 가능하며, 각 보철물에 대한 본딩력이 우수하다. 얇은 피막도와 높은 투명도 또한 제품의 장점이다. 11.8㎛의 얇은 두께로 보철물이 들뜨지 않으며 깔끔한 마진을 선보인다. 최적의 레진과 필러 비율로 굴절율을 최적화해 투명도가 높고 심미성이 우수하다. 무엇보다 핸드 믹싱 타입의 경우 9㎖(15.7g)으로 약 120회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용량이 넉넉하고, 레진 시멘트임에도 가격은 RMGI와 비슷해 경제적이다. 이외에도 130㎫ 이상의 높은 굴곡강도와 부드러운 믹싱감, 불소 이외의 6가지 이온 방출을 통해 2차 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 시 처분 면제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요양·의료급여비용 자율점검제 운영기준’ 일부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자율점검제도란, 의료기관에서 착오 등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심평원이 의료기관에 사전 통보하고, 의료기관은 자발적으로 시정하는 제도다. 자율점검을 통해 부당·착오청구를 바로잡을 경우, 부당이득금은 환수되지만 이에 따른 현지조사나 행정처분 등은 면제된다. 이번에 행정예고된 개정고시안은 자료제출 지연 또는 신뢰할 수 없는 점검결과 제출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가장 큰 차이는 행정처분 대상을 명확히 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자율점검결과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허위사실 제출, 또는 반복적인 부당청구가 확인된 경우 행정처분을 내렸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부당청구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미동의한 경우, 특별한 사유 없이 자율점검결과서 제출을 지연한 경우, 신뢰할 수 없는 점검결과를 제출한 경우도 행정처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은 다음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이 치과의료기기 소재 전문기업 ODS(대표 박경원)와 3세대 AI 덴탈 개인 맞춤형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를 개발, 22세기서울치과병원(원장 박성원)에서 ‘모델리스 다이렉트 클리어 얼라이너’ 임상 성공 케이스를 발표했다. 이번에 라온피플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모델리스 다이렉트 클리어 얼라이너는 환자 치열의 3차원 영상 데이터를 3D 스캐너로 얻어, 치아모델을 제작하지 않고도 AI 소프트웨어로 환자상태에 맞춰 여러 단계의 셋업 모델로 얼라이너를 바로 3D 프린터로 출력, 환자에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존의 투명교정장치보다 정교해 치료 및 교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고, 보다 세밀해 환자의 통증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친환경으로 비용절감효과가 뛰어나다는 것. 이번 임상을 주도한 22세기서울치과병원의 심미영 원장은 “라온피플과 ODS가 AI 모델리스 얼라이너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22세기서울치과병원, 녹색치과병원 등의 전문의들과 함께 임상을 진행, 성공적인 케이스가 도출됐다”며 “치아모델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시간 및 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스탭을 석션 업무로부터 자유롭게 해 치과보조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석션프리’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덴탈럽이 최근 롯데벤처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덴탈럽은 이 여세를 몰아 다음달 13일과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YESDEX 2021 전시회에도 참가, 부스 내 시연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덴탈럽의 ‘석션프리’는 올해 GAMEX와 HODEX 전시회에서도 많은 치과인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덴탈럽 관계자는 “지난 두 전시회에서는 석션프리의 활용성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로 부스가 북적였다”며 “최근 석션프리에 관심이 많은 치과들의 공통된 관심은 입술에 걸어하는 기존의 석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남으로써 무엇보다도 환자들에게 보다 큰 편의성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관심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석션프리는 의료인과 환자 모두의 상생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보고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6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발표회는 권태엽 교수(경북치대)와 홍석준 의원의 발표로 진행된다. 특히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김상훈 의원 등 국회의원, 차순도 대구메디시티협회 의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치과계 안팎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주 사소한 즐거움이 몇 개 있다. 문방구에 가서 이런저런 필기구나 학용품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철물점 공구코너에서 여러 가지 공구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책상 앞에 앉아 24가지 색연필을 보고 있으면 그냥 즐겁다.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A4용지 백지나 하얀 여백만 있는 도화지를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다. 이와 마찬가지로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열고 빈 여백을 마주하면 즐거움이 있다. 그러나 칼럼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빈 여백 모니터를 접하면 늘 두 가지 감정이 충돌한다. 우선 백지 여백은 무엇이든 적을 수 있고 어떤 것이든 그릴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주기 때문인지 기대감을 품은 잔잔한 기쁨과 편안함이 있다. 반면, 한편으로는 무엇인가 주제를 정하고 글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강박적인 긴장감이 생긴다. 빈 여백의 백지를 마주하고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리면 두 감정이 가장 강하게 충돌한다. 처음 제목을 정하면 두 감정은 모두 사라지고 결론을 등대 삼아 글이 전개된다. 오늘도 빈 여백을 마주하고 두 감정에 휩싸이다가 문득 백지 여백이 주는 즐거움을 주제로 잡았다. 생각해보면 글을 쓰는 것도 그림을 그
연금저축제도를 이용해 증권사에 납입한 금액만큼 세액공제를 받으며 국내 상장 ETF나 펀드 같은 간접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지난 시간에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를 가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에 대해 알아봤다. 개인연금 계좌에서 ETF를 선택해 투자할 때도 최소한의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분산투자는 개인연금 포트폴리오의 리스크와 변동성을 줄여줘 결국 기하평균 수익률을 높이고 장기투자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산투자는 크게는 자산군 별로 주식, 채권, 원자재, 현금 등으로 자산배분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 자산군 별로 국가(선진국과 신흥국), 시가총액, 투자전략 등으로 세분화해서 분산투자돼 있다면 더욱 좋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인연금에서 투자하는 금액은 소액이기 때문에 적절한 분산투자를 위한 종목 수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ETF는 여러 개의 개별 종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체계적 위험(개별 종목의 리스크)을 줄여준다. 하지만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주로 투자하는 경우 투자하는 종목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만 한정되게 된다. 지금은 미국 시장이
■ INTRO 환자가 의사 혹은 의료기관에 진료를 의뢰하고, 의료인이 그 요청에 응하여 치료행위를 개시하는 경우 의료인과 환자 사이에는 진료계약이 성립합니다. 의료인이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설명의무’를 이행하여야 합니다. 만약 환자가 위험성을 알면서도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의사가 제안한 진료를 거부하여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의료진에게 설명의무 위반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설명의무와 관련된 다음의 판례를 통해 위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 관련 법령 제24조의2(의료행위에 관한 설명) ① 의사ㆍ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우려가 있는 수술, 수혈, 전신마취(이하 이 조에서 ‘수술등’이라 한다)를 하는 경우 제2항에 따른 사항을 환자(환자가 의사결정능력이 없는 경우 환자의 법정대리인을 말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에게 설명하고 서면(전자문서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으로 그 동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설명 및 동의 절차로 인하여 수술등이 지체되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하여지거나 심신상의 중대한 장애를 가져오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제
■ INTRO 의사에게는 치료방법 선택에 대해 폭넓은 재량권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가를 받지 않은 신기술을 사용하는 행위 자체를 위법행위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관련 법령과 규칙에서 이러한 행위를 일부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신의료기술과 관련된 규제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 평가를 받지 아니한 신의료기술의 광고 금지 의료인은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지 아니한 신의료기술에 관한 의료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의료법] 제56조(의료광고의 금지 등) ②의료인 등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의료광고를 하지 못한다. 1. 제53조에 따른 평가를 받지 아니한 신의료기술에 관한 광고 ■ 평가를 받지 아니한 신의료기술에 대한 진료비 수취 금지 관련 규정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2조 제2호를 살펴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평가를 받지 아니한 시술을 한 후 금전적인 이득을 취득하는 행위는 위법한 임의 비급여에 해당되어 손해배상 및 부당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부가세 환급현황의 진료건수가 99% 급감해 외국인 환자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세 환급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진료건수는 6만4,644건, 2020년 상반기 진료 건수는 3만1,128건으로 반 토막이 났고, 올해 상반기는 849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9%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환급세액도 2019년 상반기 101억6,100만원, 2020년 상반기 47억4,000만원에서 2021년 상반기 2억5,300만원으로 줄었다. 최근 3년간 상반기에 가장 많이 환급된 의료용역은 △주름살제거술 1만5,606건 △피부재생술·피부미백술·항노화치료술 및 모공축소술 1만2,732건 △쌍커풀수술 6,992건 △코성형수술 3,977건 △지방흡입술 3,489건 △유방수술 2,67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입국 규정 강화와 국가별 이동 제한 조치 등에 의해 국내 방문 외국인 수가 급감했기 때문에 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연구팀(교정과 김성훈·최진영 교수, 박재현 외래교수)이 교정장치의 부착위치 정확성에 대한 3차원적 평가연구를 진행, 해당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센서’ 9월호에 게재했다. 구강스캐너, 3D프린팅, 디지털 셋업 기술이 집약된 브라켓 전달 지그 시스템을 활용해 20명의 교정환자 총 506개의 치아를 계측한 후, 3차원 중첩을 통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착위치의 정확성을 평가했다. 디지털 교정 간 컴퓨터상에서 계획한 부착위치와 실제 교정장치가 부착된 위치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미국교정학회의 평가시스템에 근거해 선형계측치 0.5㎜, 각도계측치 2°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모든 계측치에서 99% 이상이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부착방식의 정확도 평가자료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임상적인 측면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는 괄목할만한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최진영 교수는 “치열이 많이 틀어진 교정환자의 경우 육안으로 교정장치를 정확하게 위치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는 교정치료의 효과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의료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을 반영해 필요한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1년 9월5일까지 1만1,936개 의료기관에서 276만 건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재진환자(90.7%)로 나타났으며, 80세 이상의 노인(13.6%)이 많이 이용했고, 고혈압(18.6%), 당뇨(5.6%) 등 만성질환자가 많은 비중으로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염병법에 따른 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와 같이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 시에만 활용할 수 있어 도서·벽지나 군·교도소 등 평소 의료기간의 접근성 제한 등으로 진료를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의료’라는 이름으로 정책을 추진하기는 했지만, 원격의료가 꼭 필요하지 않은 대상까지 정책적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보건의료정책적 필요성보다는 산업활성화에 초점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있어 △공익적 가치 △지역 안배 △기초연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8년 정부는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2018-2022)’ 3대 추진전략으로 △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 △개방·연결·융합을 통한 R&D 혁신시스템 구축 △미래 신산업 육성 등을 정했다. 김성주 의원은 이 중 공익적 가치 중심 투자의 부족 문제를 들면서 “정부가 치매, 희귀질환, 정신건강, 감염병, 환경성 질환 등을 공익적 가치 중심 R&D의 세부 추진사항으로 정했지만,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의 보건의료 R&D 60개 사업 중 지원액 순위 15개에 감염병 관련 사업을 제외한 공익성 사업은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공익적 가치 관련된 R&D들은 지원액 순위 기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고령화친화서비스 R&D가 56위, 공익적 의료기술연구사업이 55위, 치매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은 17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공병원을 확충해야 하며, 공공병원 설립에서부터 인력 및 교육 지원 등을 담당할 가칭 ‘공공보건의료개발원’ 설립이 필요다는 주장이 국회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의료기관수 대비 5.4%, 전체 병상수 대비 9.7%에 불과한 공공병원이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의 68.1%를 치료하고 있다”며 “감염병 전담병원 87개소 중 71.3%인 공공병원 62개소가 전담기관으로 지정·운영돼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 의원은 “감염병 대비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공공병원 확충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며 “지난해 말 기준 OECD 평균 공공의료기관 비중은 55.2%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4%에 불과하고, OECD 평균 공공병상 비중은 71.6%, 우리나라는 9.7%로 공공의료 비중이 OECD 최하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내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