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선 예비후보들의 의료계 민심잡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에 따르면, 지난 17일에는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가, 18일에는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가 캠프 인사들과 함께 의협을 방문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최재형 예비후보는 “의료진의 헌신적 노고와 전문성, 봉사정신 덕분에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보호되고 있다.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협의 정책 제안을 경청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방안 만들고, 의료진이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예비후보 또한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의협이 지속적인 자문과 함께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 그리고 국민들의 건강과 의료산업 발전 등 더 높은 수준으로의 도약을 위한 동행의 관계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보건의료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이하 수원분회)는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수원분회 위현철 회장과 박경래 중부본부장, 김현준 수원지점장,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수원분회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수원시 회원들의 이익증진을 위한 카드상품 공유 및 부대 업무 수행에 협력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카드는 △치과병원 주요 이용처(덴탈 주요 40개 업체) 추가 캐시백 △치과병원 관련 업종 무이자(5~12개월) 적용 △병원운영 관련 특별한도(개업의 한도)부여 △4대보험 및 국세 납부 시 혜택 등을 수원분회 회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경기지부 위현철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회원들에게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면서 “회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칼럼은 청구입문편으로 틀니 및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보험 청구 하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청구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 을 알아야 한다. 사용하고 있는 보험 청구프로그램과 복합적으로 치과 진료의 5가지 항 목은 요양기관정보마당을 이용하여 자격 확인 및 조회, 신청 등록이 이루 어진다. 각 청구프로그램에서는 (신)요양기관정보마당 사이트에 연결되 어 등록할 수 있게 되어있다. 틀니 급여기준은 만 65세 이상이므로 주민등록상 66세 생일 일자부터 틀니 대상자 조회/등록이 가능하다. 상병명은 K08.1을 사용하며, 2021년 1월 1일부터 의료급여 환자가 시군구청에 서면 제출을 위해 방문하지 않 고,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틀니 사전등록 절차는 틀니 중복급여 예방을 위해 건강보험 틀니 대상 자의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작성된 신청서를 병·의원에서 직접 전산 입력하거나, 환자가 직접 공 단(지사, 출장소)에 서면 제출하여야 한다. 대상자 등록번호를 부여받으 면 등록이 완료되며, 보험급여가 가능하다. 틀니 보험급여 적용횟수는 악당 7년에 1회이며, 이때 이전 완전틀니 대 상자였던 분도 7년이 경과한 후 구강
‘모라토리엄’이란 국가가 대외채무를 이행할 능력이 안 돼서 지불유예 하는 상황을 말한다. 한마디로 “지금은 줄 능력이 없으니 나중에 돈 생기면 줄게”이다. 이런 모라토리엄이란 용어를 심리학자 에릭슨은 청소년들이 시행착오를 하면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모라토리엄 인간’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청소년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성인이 될 때까지는 잘못을 수용해주어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일정 기간이 지나고 사회적 책임을 질 나이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유예기간을 기대하거나 계속해서 청춘을 유지하려는 젊은이들이 증가하면서 성숙을 외면한 어른을 지칭하게 되었다. 이런 사람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최근 교육환경이 독립심을 키워주지 못하는 데 있다. 부모 밑에서 편하게 놀고먹는 것이 가능하다 보니 스스로 독립해 고생하려는 의지가 사라졌다. 부모 또한 자식이 고생할 것을 원천 차단하다 보니 이런 성숙하지 못한 성인들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부모다. 청소년들은 시행착오를 경험해야 하는데 요즘 우리 부모들은 청소년들이 경험해야 하는 시행착오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스스로 경험을 통해 성숙할 기회를 박탈한다. 대학
Intersection II 2021 / Cheongju Nikon Z7II | 16㎜ | F11 | 1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아름다운 구름결이 하늘을 수놓은 여름날 밤, 사거리를 지나는 분주한 움직임은 더 화려해 보였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이식학회)가 오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덴올TV를 통해 2021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총 6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와 박종현 원장(서산두리치과)이 좌담형식으로 끌어가는 ‘임플란트 보철 위에서 아래로 훑어보다’를 비롯해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 ‘임플란트 보철물의 이상적인 형태’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요소:임플란트 연조직 이식, 그 위력’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의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요소:Socket-shield technique to support the buccofacial tissues’ △장근영 원장(서울하이안치과 광진점)의 ‘GBR,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황재웅 원장(황재웅치과)의 ‘나사고정식 보철물 제작을 위한 전통적 정밀 인상채득법’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해당 강연은 ‘기능과 심미가 결정한 구조’라는 대주제 아래 선정된 것들로, 임플란트 치료에서 수술과 보철치료 시 주변조직과 보철물의 상호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이다. 이를 통해 심미적이면서도 기능적인 임플
■ INTRO 이번 칼럼에서는 의료인과 유사한 타 직역에서의 면허증 대여와 관련된 판결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의료인의 면허증 대여 판결과 약사의 면허증 대여 사안에서 서로 타 직역의 판례를 참고한다는 점에서 약사의 면허증 대여 판결을 살펴보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 약사 면허증 대여의 일반적인 사실관계 및 관련법령 서울시 강남구에 쫛쫛약국을 개설한 약사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약사 B씨 명의로 또 다른 약국을 개설하였고, 그 약국에서는 약사 B씨가 근무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법적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약사법 제6조 (면허증 교부와 등록) ③ 면허증은 타인에게 빌려주지 못한다. → 형사처벌 시 :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 관련 판례 · 대법원은 면허증 대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직접 약사로서의 업무를 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약사법의 입법 취지와 약사면허증에 관한 규정내용을 종합하여 보면, 약사법 제6조 제3항에서 금지하는 ‘면허증의 대여'라 함은, 다른 사람이 그 면허증을 이용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실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인용, 올해 1월부터 7월 31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간호조무사가 348명, 간호사는 49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2월부터 집계하면 환자 간호 및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수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간호조무사는 총 595명, 간호사는 937명에 이르는 등 간호인력의 확진이 전체 보건의료인의 59.7%에 달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는 같은 간호인력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함께하고 있음에도 야간간호료 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차별적 대우 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의료인 외 방역업무 종사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흡해 업무 관련 논란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는 보건의료인 차별 해소 및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감염병예방법이 발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은 감염 위협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18일 광주고등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고, 제주특별자치도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측은 광주고법의 이번 판결에 대한 규탄성명을 내고, 영리병원 설립 저지 투쟁에 나설 뜻을 밝혔다. 운동본부 측은 “박근혜 정부, 원희룡 전 지사가 추진하고 문재인 정부가 ‘영리병원 설립 금지’ 공약을 어기면서 방조한 영리병원 설립에 광주고법이 정당성을 부여했다”며 “광주고법의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 녹지국제병원 설립 과정은 의혹과 불법으로 점철됐다. 이는 제주도민의 압도적인 다수에 의해 민주적으로 거부됐기 때문이고, 지난해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이를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동본부 측은 “녹지그룹을 내세워 우회적으로 영리병원을 세우겠다는 의료자본, 이를 알면서도 허가해 준 원희룡 지사와 임기 내내 의료영리화를 추진하며 영리병원 설립을 묵인했던 문재인 정부, 이들의 손을 들어 준 광주고법, 모두 강력히 규탄한다”며 “녹지국제병원 폐기와 영리병원 설립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2017년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의 글로벌 픽스처 판매 수량은 232만개를 넘겨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8년에는 286만개 이상 판매 성과를 달성, 글로벌 픽스처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스템의 이 같은 성과의 가장 큰 요인은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무한 투자와 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임플란트 R&D 수준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 오스템은 지난해 7월 서울 마곡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임플란트연구소를 비롯한 15개 치과의료분야 연구소를 ‘마곡중앙연구소’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R&D는 물론, 교육, 고객서비스, 사업지원 등 모든 부서를 한 곳으로 통합한 오스템의 시너지는 꾸준한 글로벌 매출 성장은 물론, 최근 주가 상승으로도 방증된다. 세계 최대 규모 R&D 인프라 구축 ‘우수한 제품과 기술 개발로 고객의 성공적인 진료를 돕는 기업’을 목표로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오스템은 매년 전체 매출액의 11%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오스템은 부산생산본부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 및 부서를 마곡본사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권민수 학술이사가 오늘(2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고지 의무화 확대'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즘처럼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때일수록 의료인에 거는 기대와 의료인의 중추적인 역할을 국민 모두 염원하고 있다. 이런 시국에 설상가상 내홍에 휩싸였던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박태근 신임 협회장 취임을 계기로 재빨리 정상으로 되돌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 이런 점에서 필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역할론을 생각해 보려 한다. “사단법인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민보건 향상을 위하여 치의학, 치과의료 및 공중구강보건의 연구와 의도의 앙양 및 의권의 옹호, 회원간의 친목과 복지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보건복지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설립근거는 의료법 제28조에 의거한다.” 어떤 단체든 그 목적이 설립과 유지의 중요한 의미가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그 설립목적을 볼 때 두 가지 양면성을 띠고 있다. 하나는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공익성(公益性), 다른 하나는 회원의 권익을 위한 사익성(私益性)이다. 공익적인 면을 위하여 국가에서는 의료법 28조에 의거하여 협회의 존재를 법적으로 보장한다. 그만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책임감과 의무감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요구할 것은 요구해
내년 3월과 6월, 우리 국민은 대통령 및 각 지자체장을 선거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의협, 한의협 등을 비롯한 각 보건의료단체들은 이를 앞두고 여러 정책 제안을 준비해 유력 후보들과 간담회를 하는 상황이다. 치협 역시 보궐선거를 치르는 와중에도 이 부분에 대해 착실하게 준비해온 바 있어 살펴보려 한다. 의협은 이필수 회장이 지난 집행부 총선기획단장을 맡아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며 깊이 있는 정책제안을 해왔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작성된 정책 중 몇몇은 총선 이후 인용된 것도 있고 주요 정책 수립의 근간이 되기도 했다. 현재 대선기획단을 대외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의사의 무조건 이익이 아닌 ‘국민 친화적’ 대안을 핵심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제안서는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 전면 재검토 △필수의료 국가안전망 구축 △공익의료 국가 보상제 도입 △의료분쟁 걱정 없는 나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라 △보건의료 서비스 일자리 확충 △보건 분야 전문가 책임 차관 임명 등 총 7가지 아젠다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도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이를 위해 대선 예비후보들을 만나며 사전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의협은 이미 지난 7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서울시(시장 오세훈) 시민건강국의 협조로 서울지역 치과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신청을 받아 지난 13일 접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관계자는 “서울지부 사무국으로 접종을 신청한 18세부터 49세 연령층 치과 종사자 1,607명의 명단을 서울시에 전달해 지난 13일 25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신청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며 “서울지부를 통해 접수한 신청자 대다수는 자율접종 대상자로 지정돼 짧은 기간이었지만 백신 접종이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한 치과 종사자 1,607명 중 대다수는 희망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졌으나, 백신 접종 날짜가 8월 13일 하루로 한정돼 부득이하게 접종을 하지 못한 신청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사전신청자 중 미접종자들의 명단을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진행된 추가예약 기간에 신청할 수 있도록 이관해 혼란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회원 치과들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치과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며 “한정된 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외부 후원기관의 큰 도움으로 씹는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얼마 전 개소 2주년을 맞이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이하 중앙장애인센터)에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다. 50대 기초생활수급자 미정 씨(가명)는 손편지를 통해 “형편이 어려워 제때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어금니는 모두 빠져버렸고, 중앙장애인센터에 왔을 때 치아는 14개만 남아있었다”며, “더욱이 몇 해 전 유방암 판정으로 수술비까지 지출한 상황인지라 먹는 게 불편하더라도 남은 치아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중앙센터와 외부 후원기관의 큰 도움 덕분에 미뤄왔던 치과 치료와 함께 틀니 제작에 필요한 비용까지도 지원받아 씹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환한 웃음을 전했다. 미정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한 중앙센터 윤소라 의료사회복지사는 “저소득 장애인 환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참기 힘든 통증이 발생한 후에야 최소한의 치과 치료만이라도 받기 위해 중앙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진료비 감면과 지원으로 구강건강을 되찾은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인사를 받을 때마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