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용권 문의 : 군자출판사 ‘치과의사를 위한 진정한 비밀병기’를 부제로 한 치과 수면진정마취치료의 지침서가 발간됐다. 저자는 수면진정마취 치료를 통해 환자들은 치과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고, 치과의사들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진료가 가능해진다는 관점에서 출발, 효과적인 수면진정마취의 기초부터 프로세스, 진료현장의 노하우와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다뤘다. 특히 수면진정마취치료의 강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진료, 손꼽히는 병원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저자의 소신과 통찰이 돋보이는 신간이다.
미국 증시는 현재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5년 1월 현재 투자자들은 금리 사이클과 시장 심리 지표를 중심으로 자산배분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기준금리와 공포탐욕 지수, 그리고 자산배분 전략의 주요 원칙을 통해 패시브 투자자 입장에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 알아보겠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금리 사이클은 자산배분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한 시점은 2023년 8월이었다. 이후 2024년 9월에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이뤄졌다. 2025년 1월 기준 B(첫 금리 인하) ~ C(경제위기)의 구간의 중반에서 증시는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고 있다. 패시브 투자자 입장에서 이 구간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방향성보다는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자산배분 전략이다. 패시브 투자자는 마켓타이밍을 모른다고 전제하고 기준금리 국면별로 기계적으로 매매를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와 같은 B ~ C 구간에서는 위험자산(미국 증시, 암호화폐 등)이 상승할 때마다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달러,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 미국채의 경우, 인플레이션 사이클 동안
요즘 보이는 모든 뉴스는 한마디로 대립이다. 모두가 대립을 위한 대립이다. 물론 예전부터 그래왔지만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진 모습이다. 그럼 이런 대립은 언제부터였을까? 경상도와 전라도의 대립은 역사적으로 삼국시대 이후로 전혀 없었다. 박정희 군사정권이 정치적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갈라치기하기 전까지는 조선시대만 해도 매우 활발하게 혼인하던 사이였다. 역사적으로 지역감정이란 용어는 없었다. 그럼 역사적으로 정치권에서 극심한 대립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조선 초기에 많은 가문들은 혼인을 통해 서로 엮여있는 상태여서 그렇게 심하게 대립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럼 시작이 언제일까. 고려로부터 조선을 건국한 왕조는 초기자금으로 고려시대 각 지역의 몰락한 호족들 재산을 이용하며 충분한 왕권 강화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기(연산군~명종)에 들어 자금이 부족해지면서 왕권이 서서히 약화되었고, 신권이 강해지는 상태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경쟁이 4대 사화를 유발하였다. 40년 정도 기간에 유발된 4대 사화로 400~500여명의 선비들이 사망하였다. 마지막 을사사화(1545) 이후에 40년이 지난 선조 22년에 기축옥사(1589)가 유발되었다. 정여립이 모반을 하였다는 고
칼세이건(Carl Sagan)은 1934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출생한 천문학 박사이자 천체물리학자다. 칼 세이건은 행성 표면과 대기상태,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 등을 비롯해 태양계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했고 우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973년 ‘우주와의 접촉’ 책이 출간되면서 명쾌한 서술로 명성을 얻었다. 1980년에 방영된 ‘코스모스’ 프로의 공동제작자이자 해설자로 활동하였는데 전 세계 7억 5,000만명이 시청한 인기 다큐였다. 이후 칼 세이건은 프로그램 내용을 ‘코스모스’라는 책으로 집필했고 많은 사람에게 우주란 무엇인지 어렵지 않게 알려 대중화에 힘썼다. 과학 도서 중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읽은 책이 바로 ‘코스모스’일 것이다. 멀리서 찍힌 푸른 지구별 사진은 익히 알고 있다. 칼 세이건은 푸른 지구별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푸른 지구별은 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대해야 하고, 유일한 보금자리를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지구가 우리의 고향이고,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삶을 영위하는 그곳이다. 지구 위에서 유사 이래 모든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덕수궁의 겨울 2017 / Seoul Nikon D800 | 12㎜ | F14 | 60sec | ISO-100/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눈이 내린 날의 고궁은 더욱 아름답다. 서울 도심 속 위치한 덕수궁의 찬란한 겨울밤, 돌담길에 눈이 덮인 풍경을 사진 속에 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비록 지난해 있었던 계엄과 탄핵 사건이 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으나, 그래도 모든 만물은 제자리로 돌아가듯이 새해에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믿습니다. “신의 한 걸음 한 걸음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유명한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처럼 비록 시작은 잘못되었으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한국 민주주의를 더욱 강건하게 하는 사건으로 기록되기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지금 전개되는 모든 상황의 관계자들은 역사에 영원히 박제될 자신들의 이름 석 자에 두려움과 책임 의식을 지니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무게감을 느끼길 바랍니다. 우리 역사는 늘 이 땅에 나서 수호하였던 수많은 선조들의 의(義)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을사년은 사건이 많은 해였습니다. 마지막 큰 사건이 근대에 있었던 을사의병입니다. 을사년 사건으로는 조선 중기 명종 때 을사사화와 조선 말기에 을사늑약(1905년)과 이로 인한 수많은 의병이 들고일어난 을사의병이 있습니다. 을사의병은 1905년 이후에 1907년과 1910년에 발생한 대규모 투쟁으로 매우 격렬하여 당시 일본의 공식통계로 15만
우리나라 급여체계는 매우 복잡하다. 통상임금, 평균임금, 개인 인센티브, 성과급 등 전문가인 노무사도 머리 아파하고, 관련 기사를 봐도 용어의 개념이 헷갈려 내용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다. 지난 12월 19일, 대법원에서 또 다시 통상임금 관련 판결이 내려졌다. 기존 기준을 다시 뒤집는 내용이었다. 해당 판례를 이해하고 나아가 사업장의 올바른 임금체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법적 지식이 필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노동법상 급여체계를 살펴보려 한다. 필자의 실무적 감각으로 정리한 내용임을 감안하길 바란다. 1. 노동법상 급여체계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금품의 명목 및 내용에 따라 ①임금(평균임금) ②통상임금 ③최저임금 ④비과세 ⑤은혜적 또는 실비변상적 금품(임금아님)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필자가 실무상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분류 방식이다. (1) 임금(평균임금) 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모든 금품을 의미한다. 임금으로 인정되면 퇴직금에 반영된다. 간혹 퇴직금에서 제외해달라는 의뢰가 있는데,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금품이라면 퇴직금에서 제외되기 어렵다. 대표적으로 착각하기 쉬운 내용이 개인 인센티브다. 개인 인센티브는 임금에 해당
1940년 6월 4일 윈스턴 처칠은 덩케르크 철수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참전을 망설이는 미국 하원에서 “우리는 항복하거나 패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We shall not flag or fail. We shall go on to the end)”로 시작되는 명연설을 했다. 이 명연설은 결국 미국이 참전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불굴의 의지를 지닌 인물로 세계사에 각인됐다. 2025년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등이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수십년간 치과신문은 정론지로 자칫 일부 세력에 의해 그릇된 길로 가기 쉬운 치과계의 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추구하며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라는 처칠의 명연설에 부합하는 언론의 사명을 다해왔다. 치과신문은 지난 1년여 간 혼란스러웠던 의정갈등 폭풍 속에서도 자칫 의대증원 문제로 주의를 끌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 국민의 비급여 진료정보 사유화, 민간 사보험사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비급여 관리방안에 의한 비급여의 급여화 및 진료비 하향평준화 정책, 의료계에 막대한 혼란을 가져올 혼합진료 금지 등 하나하나 국민의 건강권을 막대하게 침해할 수 있는 숨은 정
‘매파적 금리인하’란? 지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fed)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4.50%로 낮추며, 2025년에는 기존의 전망보다 적은 횟수의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발표된 금리 정책은 예정된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실제 기조는 여전히 긴축적 색채가 짙다는 점에서 ‘매파적 금리인하’로 해석된다. 전통적으로 금리인하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비둘기파적’ 조치였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금리를 인하하면서도 긴축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주기가 일찍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12월 FOMC 발표 당일 미 달러화는 급등했고, 채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하락하고, 금과 비트코인의 가격 또한 하락했다.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미국 경제가 겉보기에는 호조세를 띠지만, 실제로는 고물가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점과 국가 부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부채가 늘어날수록, 당장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금리를 더 낮추고자 하는 정치·재정적 압박이 커진다. 그러나 물가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
1976년 초연되고 1977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토니상 7개 부분을 휩쓴 뮤지컬 ‘애니’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작은 1924년 ‘해럴드 그레이’가 연재했던 만화 ‘작은 고아 소녀 애니’다. 이 뮤지컬은 잘 모르더라도 많은 사람이 주제곡 ‘tomorrow’는 들어봤을 것이다. 1933년 공황기 뉴욕 시립 고아원에서 11년 후 꼭 돌아오겠다는 부모님을 기다리는 ‘애니’는 부모님의 편지와 목걸이를 희망 삼아 언젠간 꼭 부모님 곁에 돌아갈 거라 굳게 믿고 있다. 그러나 술주정뱅이 원장 해니건은 매일 혹독하게 일만 시키고 애니는 더이상 이대로 살 수가 없다고 다짐하고 탈출을 감행한다. 결국 원장에게 붙잡힌 애니는 외출 금지 20년이라는 말도 안 되는 벌을 받게 된다. 한편 억만장자인 워벅스의 여비서가 찾아와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워벅스와 함께 지낼 아이를 찾던 중 고아 ‘애니’를 발견한다. 무뚝뚝한 워벅스는 애니의 맑고 건강한 모습에 마음을 열고, 그런 애니가 부모님을 그리워하자, 애니의 부모님을 찾아주기로 결심한다. 그 소식을 안 원장 해니건은 악명 높은 사기꾼 동생과 여자친구를 애니의 부모로 위장시켜 현상금을 타려 하고, 애
1. 계엄령 선포와 의료계 반발 지난 12월 3일 밤 국민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등 국회를 장악하려는 모습이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로 6시간 만에 종료되긴 했지만, 2024년 국회에 난입한 무장군인들을 직접 목격한 국민들의 충격은 지금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비상계엄이 수포로 돌아간 뒤 전국적으로 대통령의 탄핵과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치과계도 빠지지 않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는 지난 12월 9일 “위헌적인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민을 ‘처단’하겠다고 겁박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대통령의 시대착오적이고 반민주적인 폭거, 의료인을 향한 억압과 임의처단 의지를 드러낸 것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며 강력 규탄의 의지를 표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역시 “비상계엄 선포, 민주주의 전복 획책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두 번의 표결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 지금은 대통령의
Gate of Snow 2016 / Seoul Nikon D800 | 28㎜ | F13 | 13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숭례문은 차량의 행렬이 만들어내는 불빛과 불빛 사이에서 서울을 환하게 빛내고 있었다. 저녁에 잠깐 내린 눈은 도시를 사뿐히 뒤덮어 잔잔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올해 갑진년 마지막 글을 쓰려니 떠오른 문구가 있다. 亢龍有悔(항룡유회) 窮之災也(궁지재야)다. 이 문구는 우리 선조들이 공부하였던 사서삼경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역경(주역)의 제일 첫 번째인 건괘에 제일 윗 효에 나오는 문구다. ‘하늘 끝까지 올라가서 내려올 줄 모르는 용은 반드시 후회할 때가 있다’는 의미다. 건괘의 시작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첫 효로 ‘潛龍勿用(잠룡물용)’이다. 땅속 깊이 있는 용은 꼼짝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뜻이다. 그에 상응하는 가장 위에 있고 마지막 효가 亢龍有悔(항룡유회)’로 더 이상 진전하지 말고 謙遜自重(겸손자중)하라는 뜻이다. 오를 대로 올라갔으니 만족할 줄 알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고 경고한다. 동양철학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음을 기본으로 한다(유시유종 有始有終). 역경의 시작은 잠룡이 뜻을 세운 후에 가만히 때를 기다리라 하고, 오르는 용은 끝까지 오르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끝까지 오른 용은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어서 내려오는 것만 남았음을 의미하고, 또 높이 오른 용을 밑을 내려다보지 않기 때문에 교만해지는 인간의 마음을 경계하라고 하였다. 늘 그렇듯이 ‘송년’하면 ‘
대한민국이 무척 혼란스럽고 시끄럽다. 올해 치과계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집행부에 대한 여러 고소·고발 건이 집행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치협 회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선거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 법정다툼이 올 한해도 계속 되어왔다. 내년 초 1심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쪽이 지든 항소는 불가피하여 지루한 다툼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선거 기간 중에 일어난 일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현재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에 송치됐다고 하니 아마 기소 여부에 따라 내년 한 해도 법정다툼으로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협 모 부회장과 관련해서는 당초 불기소 처분으로 일단락됐던 서울시치과치과의사회 허위감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가 고등검찰청으로부터 재기수사명령을 받아 현재 기소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법정문제가 치협 집행부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 내부 자체의 갈등도 있었다. 올해 대의원총회에 모 감사가 별도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통과 여부를 놓고 표결에 부친
치과위생사들의 실무 경험을 담은 ‘예방 쫌 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치과위생사가 환자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행하는 예방 관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와 상담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사례와 상담 과정에서의 고민, 해결 과정을 통해 현직 치과위생사뿐만 아니라 예비 치과위생사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예방 관리가 환자의 만족도와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며,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예방 치의학 트렌드와 정책 현황을 분석, 미래 지향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향도 제시한다. 저자들은 ‘“예방이 곧 치료’라는 메시지를 통해 병원 경영과 환자 건강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면서 “예방 치의학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방 쫌 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이야기’는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도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나래출판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