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Village 2024 / Busan Hasselblad X2D | 65㎜ | F4.8 | 14sec | ISO-64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언덕을 가득 채운 작은 집들이다. 누군가의 집의 옥상은 언덕 위 다른 집의 주차장이 되고, 그렇게 수많은 주택이 이어지며, 그 사이에는 좁은 도로가 지나갔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최근 광주소재 치과에 사제 폭발물이 폭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경악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나마 큰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이다. 뉴스에 의하면 치과진료에 불만을 지닌 70대 환자의 소행이라 한다. 아마도 범인은 폭력적 성향과 분노조절 장애를 같이 지녔을 것으로 판단된다. 심리학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띠는 행동은 성격장애거나 간헐적 폭발장애(분노조절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폭력적인 성향이 강한 성격장애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반사회적 성격장애, 경계성 성격장애, 자기애적 성격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타인의 권리와 감정을 무시하고, 거짓말, 사기, 폭력 등의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인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있다. 경계성 성격장애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충동적이며, 인간관계에서 불안정한 패턴을 보이고 분노를 조절하기 어려워 폭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자기애적 성격장애는 자신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과 타인에 대한 공감 부족으로 인해, 비판을 받으면 분노를 폭발시키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반면 간헐적 폭발장애(분노조절장애)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고 뇌 영역 기능 이상으로 발생해 성격장애와는
필자는 2024년 7월30일에서 8월1일까지 개최된 제26회 칭다오 국제 치과전시회 및 제1회 칭다오 구강학 개발 포럼에 SIDEX 신동열 조직위원장(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과 함께 SIDEX를 대표해 참석했다. 중국 칭다오는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 칭다오 맥주를 만드는 바로 그곳이다. 인천에서 아주 가깝고 학창시절 삼국시대 백제와 많은 교류를 했다고 배운 산둥반도 제1의 도시다. 인구 1,000만 명의 이 도시는 중국사의 영욕이 교차하는 곳으로 역사적 배경 때문에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유럽풍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관광자원 및 먹거리도 다양하다. 최근 중국인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관광도시로 크게 성장 중이다. 칭다오 치과전시회 개막식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산둥성구강협회, 칭다오구강협회, 산둥사립 의료기관협회, 칭다오사립치과협회, 홍콩치과협회, 타이베이치과협회, 랴오닝성, 텐진시, 후베이성, 베이징시, 자무시시, 취안저우시 및 기타 치과산업 당국의 지도자들이 초대되었다. 전시회 규모는 SIDEX 및 상하이나 베이징, 광저우 전시회와 비교하여 그리 크지 않았다. 한국 업체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고 대부분 중국 업체였다. 하지만 유니트체어를 비롯하여 영
혹시 근로감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주변에서 근로감독이 나왔다는 공문을 받았다거나, 근로감독을 받고 나서 시정지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사업장은 근로감독이 나온다는 연락을 받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호에서는 근로감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근로감독이 나왔을 때의 준비사항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만약 근로감독 결과 시정지시가 나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 근로감독이란?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에 따르면 사업장 근로감독이란 ‘감독관이 근로조건의 기준을 확보하기 위하여 사업장, 기숙사 그 밖의 부속 건물에 임검하여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법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하거나 행정처분 또는 사법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사업장 근로감독의 종류는 정기감독, 수시감독, 특별감독으로 하기와 같이 구분하고 있다. ■ 정기감독 사업장 근로감독종합 시행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근로감독 ■ 수시감독 사업장근로감독종합(세부)시행계획이 확정된 이후 정기감독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사항 중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업장 또는 업종을 대
치과용 접착제 슈퍼본드(Super-Bond C&B, Sun Medical co., LTD.)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생산지인 일본에서도 오랜 기간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치과의사들로부터 신뢰성을 검증받은 역사가 오래된 재료다. 그런데 이 슈퍼본드가 1982년 첫 출시 당시에는 ‘Orthomite Super-Bond’라는 이름의 접착제(orthodontic adhesive)였고, 1983년도에서야 슈퍼본드라는 이름의 치과용 레진 접착제로 출시됐다는 사실을 아는 우리나라 치과의사는 몇 명이나 될까? 이러한 역사 때문인지 아직도 일본 치과들은 자가중합형 슈퍼본드를 교정용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한국에 방문했던 일본 교정의사로부터 그 이유를 들어보니 교합력 등의 충격을 흡수하여 브라켓이 잘 탈락되지 않는 뛰어난 접착력뿐만 아니라 한 번에 다수의 브라켓 부착이 가능하고, 의외로 비틀어서 떼면 디본딩 또한 매우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슈퍼본드는 1983년 첫 출시 이후 수차례 개량을 거쳐 유니버셜 폴리머(Universal Polymer)가 도입되어 조작성이 개선되고, V-Primer 등에 이어 Teeth Primer와 M&C Primer(
8월 1일 5,522포인트에서 시작한 S&P500 지수는 8월 첫날부터 하락을 시작해 ‘아시아 검은 월요일‘이라고 불린 8월 5일에 종가 기준 5,186까지 -6.1%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이후 쉬지 않고 반등하면서 8월 30일 전 고점에서 20포인트 부족한 5,648에 도달하며 하락 폭의 대부분을 회복했다. 9월의 첫 거래일 현지시간 3일에 S&P500 지수는 -2.12% 하락한 5,528포인트를, 24년 상반기 AI 버블을 이끌어온 엔비디아는 -9.5% 하락했다. 당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로 시장예상치(47.5)를 소폭 밑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를 착수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시장 참여자들은 8월 하락 조정의 악몽이 되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시장의 방향성에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연준(Fed)이 9월 18일에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
토스트 아웃을 아시나요? ‘토스트 아웃’은 토스트를 오랜 시간 구워 까맣게 타기 직전의 상태를 비유한 말로 ‘번아웃’까지는 아니지만 그 직전의 무기력한 상태를 의미한다. ‘번아웃’은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가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증, 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증상인데 토스트 아웃은 번아웃까지는 아니지만 그 직전의 무기력한 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는 오랜 시간 구워 까맣게 타기 직전의 토스트처럼 조금 지친 상태를 의미한다. 물론 토스트 아웃의 원인도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와 반복된 일상에서 느끼는 지루함 등이 꼽힌다. 치과의사는 진료라는 반복적인 스트레스와 집과 병원만을 오가는 지루함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모두 느낄 수밖에 없다. 토스트 아웃 상태를 겪고 있는 치과인은 실제로는 의욕이 없더라도 환자를 잘 진료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특징을 보인다. 이처럼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더라도 내면에서는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번아웃 상태가 되기 전에 내면의 휴식으로 토스트 아웃 상태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료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힘들다고 느낄 새도 없이 마치 ‘전원이 꺼진 것처럼’ 잠에 빠진다. 잠에서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지치고 피곤한
피 보기를 꽤 좋아했는데, 작년에 임플란트 수술을 완전히 접었다. 시력과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를 처음 접했던 25년여 전, 전공의와 군의관 시절 대수술 경험이 많으니 그깟 소수술쯤이야 하는 마음이었다. 연수 과정이 가장 짧은 바이콘 임플란트를 택했다. 고정체 삽입 시 말렛을 사용하는 점이 생리에 맞았기 때문이었다. 미국 연수를 다녀온 후 바로 시작했다. 첫 수술 시 3개를 심으려고 점막 절개 후, 드릴 방향 때문에 느꼈던 황망함이 아직도 생생하다. 제친 조직이 기구 조작에 신경 쓰여 협점막에 매달고 진행했더니 제 위치로 돌아가려는 관성 탓인지, 환자가 너무 세게 자주 소독약으로 가글링한 탓인지, 일부가 융기해서 터졌다. 다행히 나중에 유착은 됐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순간순간 1미리, 1도를 따져야 하고 후속 보철이 치밀해야 함에 머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유지관리도 10년 이상 책임을 못 지는 연배에 이르렀다. 결정적 계기는 지속적 출혈 환자(70대 중반 남성)였다. 점막 절개 시부터 출혈이 심했다. 이상한데..? 35번 위치에 세 번째 드릴링을 하자 수돗물 흐르듯 출혈이 시작됐다. 턱 끝 동맥(MENTAL ARTERY)이 터졌음이 분명했
Color of Busan 2024 / Busan DJI Mavic 3 Pro | 24㎜ | F6.3 | 1/24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 푸른 바다가 보이는 부산의 여름날 오후. 도시와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하늘에서 바라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 아들 태범 군이 장유식 씨의 딸 소연 양과 화촉을 밝힌다. 박창진 원장은 한국SOOD교육협회 회장 및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일시 : 2024. 9. 28.(토) 오후 5시 30분 □ 장소 : HW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
치과 근로자 A씨는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 A씨가 여느 날과 같이 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는 이게 ‘산재’라며 치료비를 요구했다. 치과원장 B씨는 이 상황이 대체 산재가 맞는지,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괜히 산재 신청을 해주다 우리 치과에 피해가 생기지는 않을지 막막하기만 하다. 산재는 업무 중 빈번하게 만나게 되는 일이다. 보통 제조업이나 건설업에서 업무 중 사고로 인해 문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업무상 질병이나 출퇴근 재해와 관련해 자문을 구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사업주가 ‘산재’에 대해 갖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과 달리 실제 산재보험(산업재해보상보험) 자체는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실질적·금전적 도움을 주는 사회보험이다. 1. A씨의 사고, 산재인가요? 산업재해란 업무상 사유에 따라 4일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근로자의 부상, 질병, 장해 또는 사망을 말한다. 그중 위 사례는 ‘출퇴근 재해’로 주거지를 출발해 사업장으로 통상적인 경로 및 방법으로 출퇴근하던 중 발생한 사고다. 통상 출퇴근 재해의 판단은 △주거와 취업장소 간 이동 행위일 것 △취업과 관련성이 있을 것
저자 : 성이수, 노병덕 정가 : 100,000원 구입 : 군자출판사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당직을 서며 치아외상 치료에 집중해온 저자는 현장에서 얻은 실전 경험과 자료를 치과의사 커뮤니티에 공유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책은 치아외상 치료법과 술식의 학문적 근거를 완성도 있게 다룬 임상지침서로, 다양한 케이스의 임상사진을 통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치아외상의 진단부터 방사선사진 촬영, 탈구, 근관치료, 파절, 명색, 마우스가드, 보험청구, 진단서까지 단계별로 중요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보건대학원이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을 위한 조사’ 연구에서 응답자의 49.2%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특히 30대에서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 비율(13.9%)이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3.1%)에서 가장 낮았다. 연구진은 울분을 부당하고, 모욕적이고, 신념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지는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라 정의했다. 울분은 가장 낮은 단계의 분노라고 보면 될듯하다. 조사 문항 중 자신의 위치를 상·중·하 3개 구간으로 나눈 뒤 울분 점수를 비교했을 때, 자신을 하층으로 인식하는 이들의 60%가 장기적 울분 상태를 나타냈다. 자신을 상층으로 인식하는 이들의 61.5%는 ‘이상 없다’고 답했다. 이는 경제적인 조건이 울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전반적인 세상의 공정함에 대한 믿음’ 문항에서는 60세 이상(3.42점)에서 가장 높았고, 20대와 30대(각 3.13점)에선 가장 낮았다. 이는 후진국과 개발도상국 시절을 겪은 60대 이상에게는 조금만 공정해도 공정한 것인 반면, 선진국에 태어났다고 믿는 2·30대에게는 조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와 이후에 찾아올 버블(everything bubble)의 마지막 랠리에 대해 다뤄 보겠다. 이를 통해 위험자산 미국 주식, 안전자산 미국채, 대체자산 금과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의 사이클을 분석하고, 적절한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 - 첫 금리인하의 의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경제가 과열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금리 인하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기준금리 사이클에서 연준은 2023년 7월 FOMC를 통해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이후 더 이상 금리를 올리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2024년 9월 FOMC에 예상되는 첫 금리 인하를 주목하고 있다.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자산 사이클 주기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을 살펴보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이후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은 한 차례 더 랠리를 펼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로 인한 경제 둔화 신호를 무시하고, 마지막까지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랠리를 주도하는 자금은 스마트머니가 아닌 투기적 성격의 핫머니나 개인들의 자금인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