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안을 올해보다 9.7% 늘어난 137조6,48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국민 안전망 강화, 저출산·고령화 대응,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 의료인력 양성 및 정신건강 지원, AI 기반 복지·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필수·공공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 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각각 1곳, 4곳 늘어나고 지역 모자의료센터의 분만 기능도 보강된다.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1,000억원 규모의 융자 프로그램이 신설되며,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에는 장비비 191억 원이 신규 지원된다. 응급의료 대응도 강화한다. 광역 응급상황실 인력이 150명으로 확대되고, 달빛어린이병원은 27곳이 추가돼 전국 120개소로 운영된다. 지방의료원에는 필수 진료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장비 보강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현재 110명인 시니어의사가 160명까지 늘어나고,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6개 시도로 확대된다. 의료인력 지원 역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공의 수련병원에 대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경기도의회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8월 20일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과 이선장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유성 명예회장이 배석해 경기도 차원의 구강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는 고령자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고령자 삶의 질 악화, 그리고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할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같이했다. 이에 경기지부는 △노인치과주치의제도 도입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대상 확대 △학생구강검진 대상 확대 및 제도 개선 △경기도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을 제안하며 도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의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은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 이러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의회의 구강정책 추진에 경기지부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또한 “도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해 좋은 정책을 만들고 펼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찬진·이하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일·생활 균형(Work-Life Balance)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8월 27일 진행된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강릉상공회의소, 여성인력개발센터, 강릉시 노사협력 담당자, 강원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강릉시 노사민정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했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장시간·교대 근무가 잦은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근로자, 지역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유연근무제, 가족돌봄휴가제, 근로시간 단축, 장려금 제도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관련 홍보자료 배포, 직원 대상 설문조사도 이어갔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박찬진 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근로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봉길 상임감사는 “일과 삶의 균형은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필수 요소”라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파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학장 박영석·이하 서울치대) 구영 교수(치주과학교실)가 지난 8월 31일을 끝으로 30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에 서울치대는 지난 8월 28일 동교 강당에서 구영 교수 정년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년식에는 서울치대 박영석 학장과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 서울치대교수협의회 김명주 회장 그리고 서울치대동창회 김용호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치대 교수진과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의국원을 비롯한 의료진, 그리고 서울치대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구영 교수의 정년을 축하했다. 먼저 박영석 학장이 축사에 나섰다. 박 학장은 구영 교수가 1996년 전임강사로 교수직을 시작할 당시 원내생이었다고 밝히면서 “당시 병원의 최하층민이었던 나에게 교과서에서 본 술기가 구전 동화가 아니라 실제 구현될 수 있는 실제라는 것을 자상하게, 쉽게 알려주었던 기억이 난다”며 “참을성이라고는 없었던, 젊은 패기만 있었던 나는 당시 하늘 같은 스승에게 대든 적이 있었다. 막상 저질러 놓고는 후회와 두려움에 용서를 구했는데, 구 교수님은 자신의 소싯적 이야기를 해주면서 호탕하게 용서해 주었다”고 에피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9월 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올해의 SIDEX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SIDEX 2025 조직위원회를 해단하고, SIDEX 2026 조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SIDEX 조직위원회 규정 제4조에 따르면 조직위원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회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회의에서는 논의를 거쳐 함동선 부회장을 SIDEX 2026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함동선 조직위원장 외 SIDEX 사무총장과 각 본부장, 조직위원들은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함동선 부회장이 SIDEX 조직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부회장들의 담당부서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 SIDEX와 학술부, 법제부, 자재부, 국제부를 담당했던 신동열 부회장이 재무부, 법제부, 치과신문, 국제부를, 그리고 재무부, 치과신문, 보험부를 맡고 있었던 함동선 부회장이 SIDEX, 학술부, 자재부, 보험부를 담당하게 됐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2025 회계연도 상반기 회무 및 재정감사를 오는 11월 26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학술위원회 위원 해촉 및 추가 위촉 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9월부터 중증장애인이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제때 진료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장애 동행 치과’ 41곳을 지정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서울시는 장애인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와 협력해 장애 동행 치과를 선정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회원 치과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진료에 참여할 치과 수요를 조사하고, 서울시가 신청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거쳐 ‘장애 동행 치과’ 명단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일반·경증 장애부터 고난도 환자까지 대상 맞춤형 치과진료체계를 구축해 장애 특성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차별없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것. 장애인 치과진료 시스템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중증장애인이 마음놓고 찾을 수 있고, 장애인 치과를 표방하는 곳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적기에 치료받기는 쉽지 않았다. 실제로 서울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전신마취 하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인 연세대치과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8월 28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와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과 임세규 사무처장, 이순옥 총무국장, 윤은상 경로국장 등이 참여했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과도한 덤핑과 이벤트 치과에 많은 어르신들이 노출돼 있음을 공감하고, 어르신들에게 치과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개원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적정 수가 책정 및 급여확대를 전제로 한 방문진료 사업 등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강건강이 담보돼야 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정책이 데이케어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방문진료를 통한 지속적인 구강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방문진료에 대한 적정 수가 책정이 선행돼야 하고, 서울시 등 지자체의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서울지부와 대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셀프 치아장치’ 사용으로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치과의사의 진단 없이 환자 스스로 이갈이나 코골이 방지 또는 치아교정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하며 버젓이 마우스피스를 판매하고 있고, 이러한 ‘셀프 치아장치’는 효과를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기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멋모르고 구입한 ‘셀프 치아장치’로 인한 △치아 또는 잇몸 손상 △부정교합 △턱관절 장애 유발 △파손 또는 파절로 인한 기도흡입 등 각종 부작용 사례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유명 쇼핑몰 후기에서도 이갈이 방지를 위해 셀프 마우스피스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치은부종’ 등 여러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례도 확인됐다. 셀프 이갈이 방지 장치를 구매해 2주간 사용하다 구강 내 점막궤양이 유발된 것으로 보이는 B모 씨는 “양치는 물론 음식 먹기도 고통스럽다”는 후기를 남겼으며, C모 씨는 “부서져서 자다 내 몸속에 파편이 들어갔다”며 “이갈이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8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차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본 사업을 위한 방안은?’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근거해 추진 중인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장애인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고혈압·당뇨 유병률은 비장애인보다 2.5배 높으며, 평균 만성질환 보유 개수도 4.1개로 비장애인(2.4개)을 크게 웃돌았다. 장애인은 이동 제약, 의료진의 낮은 장애 인식 등으로 의료접근성에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장애 특성과 만성질환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주치의 제도를 도입했으나, 7년째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으며 참여율 또한 저조한 실정이라는 것. 보건복지부가 김예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4단계 시범사업 참여 장애인은 1만3,912명으로 전체 대상의 1%에도 못 미쳤다. 특히 ‘치과주치의’ 등록률은 35%였으나 일반·주장애 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 의과 공보의 충원율이 지난 2020년 86.2%에서 2025년 23.6%로 무려 62.6%p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과 2025년 공중보건의사 배치 요청 대비 실제 충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전국 의과 공보의 감소세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보의 배치는 매년 각 시도가 필요로 하는 공보의 수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복지부가 이를 바탕으로 신규 입영한 공보의를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김윤 의원은 각 시도가 요청한 공보의 수 대비 실제 배치된 공보의 수로 충원율을 산출했다. 2020년 각 시·도가 요청한 의과 공보의 수는 812명이었으며, 실제 배치된 인원은 700명으로 충원율은 86.2%였다. 2025년에는 요청 인원이 987명으로 175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배치 인원은 233명에 불과해 충원율이 23.6%로 급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2020년 당시 충원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요청 1명 중 단 1명도 배치받지 못한 부산(0%)이었으며, 경기(63명 요청·1명 배치, 1.6%
신은섭 前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의 아들 한결 군이 오는 9월 28일, 조한기 씨의 딸 혜인 양과 화촉을 밝힌다. □ 일시 : 2025년 9월 28일(일) 오전 11시 □ 장소 : 더채플앳청담 3층 커티지홀(서울 강남구 선릉로 757)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단순한 해부학 교양서를 넘어, 얼굴이라는 공간에 담긴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삶의 서사를 고스란히 풀어낸 보기 드문 책이다.” 서울치대 이종호 명예교수(現국립암센터 구강종양과)는 이지호 교수의 ‘얼굴의 인문학’을 추천하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또한 “전문성과 인간성, 기술과 사유가 얼마나 조화롭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귀한 사례”라는 호평도 잊지 않았다. 일러스트 작가로서 ‘도시와 병원은 담이 없다’라는 에세이집을 낸 바 있는 이지호 교수가 최근 ‘얼굴의 인문학’이라는 인문교양서를 출간했다. 이 교수를 만나 이번 신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20여 년간 구강악안면외과의사로서 수많은 얼굴을 마주해왔다. 해부학은 나에게 그저 시험을 치기 위해 무작정 외워야 했던 암기과목이었다. 구강악안면외과의로서 임상에서 얼굴뼈를 다루다 보니 책에 박제된 지식이 실제 사람의 고통, 삶, 정체성과 직결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때부터 해부학은 단순한 구조의 이해를 넘어 사람을 들여다보는 창이 됐고, 이 같은 시선으로 얼굴뼈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의학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대여치)가 지난 8월 23일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여성 치과의사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진로와 삶의 선택을 공유하고,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조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민정 부회장, 대여치 신은섭 前회장, 경희치대여동문회 주성숙 회장, 연세치대여동문회 이경선 회장, 서울치대여동문회 장복숙 회장, 조선치대여동문회 안선영 회장, 서울여성치과의사회 김현미 회장,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했다. 행사에서는 각자 다른 길을 개척한 연자들이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황훈정 김천시보건소장은 ‘나는 왜 치과의사가 아닌 보건소장이 되었나’를 주제로 치과대학 졸업 후 개원의 대신 공공보건의료 분야로 진출한 과정을 들려줬다. 또한 박물관 관련 저서를 집필한 경험을 소개하며 치과의사의 진로가 얼마나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김모란 원장(연세미소치과)은 ‘육아+개원+취미=진짜 나를 찾는 공식’을 통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내수 활성화와 중소·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상생페이백’을 실시한다. 치과의원을 비롯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지난해 보다 카드 지출액이 늘어난 경우, 증가폭만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지난 8월 20일 ‘상생페이백’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9월 1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의 카드 지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보다 큰 경우, 증가분의 20%까지 월 최대 10만원(3개월 30만원 한도)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시행된 상생소비지원금보다 환급률, 운영기간 등이 확대됐으며, 여기에는 지난 5월 국회에서 확정된 1차 추가경정예산 1조3,70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본인 명의 국내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국민과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이다. 신청은 오는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상생페이백.kr)에서 하면 된다. 별도의 소비실적 제출 없이 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가 폐치아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대구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고, 같은 해 7월 출범식을 통해 공식화된 뒤 약 1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화됐다. 올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정기 점검에서 안전계획과 실증 준비가 완료됐다. 실증은 동구 신서혁신도시 등 4개 구역, 총 14.3㎢ 규모에서 진행된다. 현행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이 금지되던 인체 치아를, 본인 동의를 거쳐 기증받아 골이식재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에서 매년 약 1,380만개의 치아가 발치되지만 대부분 폐기되는 가운데, 새로운 자원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구시는 폐치아 기증·수거부터 △멸균 처리 △원재료 가공 △시제품 제작 △성능 평가 △임상시험 등 인허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증한다. 기증자 이력 관리와 생물학적·임상적 안전성 평가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현재까지 이미 다수의 기증 치아가 수집돼 가공과 시제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