訃 告 서울시치과의사회 김홍기 前 회장이 3월 20일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대학교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중구에 김홍기치과를 개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과 감사, 그리고 제24대 회장을 역임하며 서울시치과의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4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치의학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서울 종로구 연건동 대학로 101) ■ 발인 : 2025년 3월 23일(일) 오전 5시 30분 ■ 장지 : 서울추모공원 / 이천호국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천안시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연종 원장이 오는 3월 27일까지 상명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사진개인전 ‘The Mystery of Pure White, Gombaeryeong 순백의 신비, 곰배령’을 개최한다. 이연종 원장이 이번 전시에서 강원도 점봉산 곰배령에서 포착한 흰 꽃을 주제로 흑백작품 40여점과 8폭의 병풍작품을 선보인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의 흰 꽃들은 이연종 원장의 작품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다. 사계절 세찬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자라나 작가와 마주한 흰 꽃들은 기품 있는 단아한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90여점의 작품을 담은 작품집도 만나볼 수 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노연홍·이하 의개특위)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가 지난 3월 13일 제16차 회의를 열고, 의료인면허재신고 및 보수교육 관련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자의 안전과 의사의 임상 역량 지원을 위한 의사면허관리체계의 단계적 개선의 일환으로 ‘의료인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현황 및 과제’와 ‘의사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료인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현황 및 과제 논의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면허신고 제도의 신고항목 및 신고율과 보수교육 이수율 관리현황 등을 살피고,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이수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과 해외의 제도 현황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의사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서는 의사의 임상 역량 지원에 있어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만큼 중요한 교육이 평생교육이라는 점에 공감, 해외 주요국의 보수교육 제도 현황과 국내 보수교육 내용 등을 점검했다. 이후 의료윤리, 최신 의료기술 및 의·약 정보 등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내용 다변화, 우수 교육기관 인증 등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3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직속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이하 추계위)에서 의사정원을 심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추계위는 복지부 장관 직속 독립기구로,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 중 과반은 공급자에 할애하며, 추계위가 의대정원 등 의료인력 수급에 합의하면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구조다. 추계위의 의사인력 수급 추계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 결정 때부터 적용하는 부칙도 마련됐다. 다만, 내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이 협의한 범위에서 4월 30일까지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조항을 넣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는 즉각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2024년 정부의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독단적이고 성급한 관료위주 정책 추진이 아닌, 보건의료전문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정책을 추진하기를 줄곧 요청해왔다”면서 “이번 법안 심사과정에서 의협이 제안하고 전문가들이 언급한 독립성과 전문성,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관악구치과의사회(회장 박진우·이하 관악구회) 확대이사회가 지난 3월 14일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관악구회 역대 회장단 및 임원, 고문 등이 참석해 구회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조정근·김진홍 부회장도 함께해 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집행부를 격려했다. 관악구회 박진우 회장은 “지난해 초도이사회에서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는데, 이를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낀다. 회원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도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단합된 관악구회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은 “단합의 상징, 인재의 산실인 관악구회 확대이사회에 참석해 영광이다. 서울지부 역시 관악구회가 원활한 회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관악구회의 주요 일정이 논의됐다. 기존 4월 19~20일 이틀간 예정됐던 이사수련회는 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5월 중 하루 일정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4월 27일 양천구치과의사회 주최로 열리는 7개구 체육대회 일정도 공유됐으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2022년 10월 1일 시행 후 6개월간 유예기간을 갖고, 지난 2023년 4월 1일부터 전면 시행 중인 의료폐기물 비콘태그 제도와 관련한 민원이 늘고 있다. 특히 비콘태그 관련 장비 오작동 문제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업체의 늦장 대응 등으로 개원가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최근 비콘태그 오작동, 그리고 이를 빨리 해결해 주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A원장은 “비콘태그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해당 회사에 A/S를 여러 차례 의뢰했다”며 “아마 열 번 이상은 수리를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수리 후에 돌아온 제품은 그 순간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원장은 새 제품으로 교환을 요구했지만, 해당 업체는 제품교환은 불가하다면서 고장난 제품을 다시 보내주기를 반복했다는 것. A원장은 “A/S 보증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회사는 이에 대한 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새 제품으로 교환해 달라는 요구를 거절하는 것은 마치 재구매를 간접적으로 강요당하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A원장은 해당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 제29대 회장으로 김정민 후보가 당선됐다. 치기협은 지난 3월 1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김정민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치기협 선거는 기호 1번 김정민 후보, 기호 2번 송두빈 후보, 기호 3번 최병진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총 235명의 대의원 중 232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김정민 후보 84표 △송두빈 후보 77표 △최병진 후보 70표를 각각 얻었다(무효 1표). 각 후보간 7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였다. 1차 투표에서 1·2위를 거둔 김정민 후보와 송두빈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투표에는 총 228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120표를 얻은 김정민 후보가 송두빈 후보를 15표 차이로 따돌리고 치기협 제29대 회장에 당선됐다(무효 3표). 1차에서 7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터라, 결선에서 역전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으나, 투표 결과는 1차보다 더 큰 격차의 김정민 후보 승리였다. 1차에서 고배를 마신 최병진 후보의 표 중 상당수가 김정민 후보에게 간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민 당선자는 △임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는 개최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학술 프로그램과 전시부스를 모두 확정하고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SIDEX 2025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대회인 만큼, 치과인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이번 SIDEX 2025에서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는 일찌감치 100주년기념사업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를 발족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먼저 개최 첫 날인 5월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며, 비전선포와 특별시상도 진행된다. 컨퍼런스룸E 로비에서는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히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이하 치주과학회)가 ‘제17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지난 3월 14일 한양여대에서 학회 회원, 한양여대 교수 및 치위생과 학생들과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치주과학회,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은 잇몸의 날 주간 재능기부 행사 중 하나로,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는 무료 진료 봉사활동이다. 이날 치주과학회 회원 25명과 치위생과 학생들은 한양여대 치위생과 임상실습실에서 평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복지관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을 실시했다. 또한 강의실에서는 구강관리를 위한 실습 동영상 교육과 마술쇼 등을 각각 진행해 교육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관리에 뜻을 같이한 아이케어산업에서 마술쇼와 저녁식사를, 리뉴메디칼은 치위생과 학생들을 위한 구강세정기를 후원했다. 치주과학회 설양조 회장은 “치주질환이 고혈압, 당뇨, 폐질환, 소화기질환과 같은 만성적인 전신질환과 많은 관련이 있고, 치주질환이 있는 장애인들은 전신질환에 노출될 가능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됐다. 홍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이번 기소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前회장에 대한 명예훼손 그리고 업무방해 혐의다. 지난 2023년 2월 홍수연 부회장은 서울지부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치협이 서울지부 감사에 나선 이유는 당시 김민겸 회장이 ‘업무상 횡령’으로 서울지부 회원 3인으로부터 고발을 당했기 때문. 김민겸 前회장은 재임기간 중 비급여 관련 헌법소원 및 효력금지 가처분신청을 위해 법무법인에 지불한 법무비용 2,000만원에 대한 지출 투명성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 문제로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김민겸 前회장에 대한 마타도어는 더욱 심해졌고, 결국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김민겸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치협 회장단 선거를 열흘 앞뒀던 2023년 2월 27일, 치협 감사위원회는 공식적인 자료협조도 받지 못했던 서울지부 감사결과를 기습 발표했다. 감사위는 법무비용 지출과 관련해 김민겸 前회장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라는 내용을 공식 발표했는데, 이후 치협 감사위 위원장인 홍수연 부회장을 포함한 모 위원이 당시 박태근 후보의 선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아이원바이오 김현진 부사장이 지난 3월 8일 열린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이하 구보협) 정기대의원총회 기념식에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현진 부사장은 구보협 이사와 구강보건학 박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국내 구강보건정책 발전과 대국민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구보협 활동을 통해 학계 및 의료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구를 추진해온 점이 주효했다. 김현진 부사장은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와 체외진단기술의 활용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보다 쉽게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섰다. 아이원바이오는 160여명의 치과의사 및 교수 자문단과 협력해 치과 분야에서 체외진단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국내 협력 병원들과 연계를 통해 임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전문가들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현진 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구강보건 정책발전과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생법안 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3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아동빈곤예방법, 마약류관리법, 노인복지법 대안을 가결했다. 먼저 아동빈곤예방법은 빈곤아동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원해야 하는 정책 범위에 기존의 ‘복지, 교육, 문화’에 ‘보건의료’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빈공아동정책에 보건의료 관련 차별을 최소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노인복지법은 노인학대 신고의무 대상자에 기존 의료기관의 의료인에 더해 간호조무사와 사회복지사를 추가했다. 이는 노인학대 신고의무 대상 확대로 노인학대 예방을 보다 촘촘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마약류관리법은 마약류 물질을 불법적으로 매매하도록 알선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유인·권유하는 행위도 금지하고, 다른 사람에게 불법적으로 마약을 투약·흡연·섭취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했다. 특히 미성년자에 대해 불법 마약류를 유인 또는 권유하는 행위는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진 의원은 “우리사회의 약자에 대한 지원, 마약확대 방지를 위해 현장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안을 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그리고 2건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건의 법안이 지난 3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화장품 기재사항을 용기나 포장에 표시할 때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또는 음성·수어 영상 변환용 코드 등 표시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표시에 필요한 경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에 대한 정의규정을 신설하고, 의원급‧병원급 의료기관을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원안대로 최종 통과됐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시‧도지사 뿐만 아니라 시장‧군수‧구청장도 지역 발달장애인 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발달장애인 재산관리 지원 서비스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그 운영을 국민연금공단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2건의
訃 告 서울시치과의사회 신동열 부회장의 모친인 박서임님께서 2025년 3월 16일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김천의료원 장례식장 102호(경상북도 김천시 모암길 24) ■ 발인 : 2025년 3월 18일(화) 오전 8시 ■ 장지 : 김천시립추모공원 / 봉안당 ■ 마음 전하실 곳 : 신협중앙회 0115513020860 / 신동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13일 감염병 확산 등 비상상황 시 보건의료인력 수급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를 골자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보건의료인력의 수급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3년마다 보건의료인력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보건의료기관의 장은 매년 3월 말까지 전년도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재난상황, 감염병 확산 및 의료대란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보건의료인력 수급상황을 파악해 대응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이수진 의원 측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의료대란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병원의 보건의료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일어났다”며 “2024년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신규간호사를 채용한 의료기관은 21개에 불과하고, 간호대생 취업률도 2023년 79.1%에서 2024년 33.9%로 감소됐지만, 보건복지부에서는 보건의료인력의 수급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어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