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전국 치매환자의 치과 진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제도적 보완과 공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치구협에 따르면 현재 전국 약 2만개의 치과가 운영 중이지만, 실제 치매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고 확인된 치과는 50곳에도 못 미친다.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이 지난 5월부터 치과 200개소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진료 가능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가능하다고 응답한 치과는 20곳뿐이었다. 치협 홈페이지에 등록된 ‘치매안심치과 네트워크’ 역시 지난 6월 기준 21개소에 불과하다. 치매환자는 행동 조절이 어렵고, 다수의 전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진료 난이도가 높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건강보험 수가 가산 등 별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로 인해 진료 부담을 온전히 떠안는 치과의사의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치구협은 “치매환자는 고령, 기저질환 등으로 인한 위험 요인이 많고, 기본적인 처치조차 고난도로 분류된다”며 “현재처럼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민간에만 맡겨진 구조에서는 진료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치매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6월 9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대구지부가 지역 내 구강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활동에 대한 결실로 평가된다. 대구지부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도입해 저소득층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기본적인 구강치료조차 받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진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연계모델로 출발했다. 이후 다양한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진료 대상과 규모를 점차 확대하며 지역 내 구강보건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층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구강건강 인식 개선과 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학술 및 산업 분야에서도 지역 치과계의 역량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치과의료기기전시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치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치과의사의 전문성 제고를 뒷받침하고 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지난 6월 17일,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평가인증 제도운영과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학(원)장이 참석했다. 치평원 측에서는 이재일 원장을 비롯해 서정택 수석부원장, 조봉혜 부원장, 홍지수 상임이사가 함께해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에서는 치평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평가인증 절차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치평원은 인증 대학에 요구되는 이행계획서 및 이행결과보고서의 제출 기준과 절차를 안내하고, 2026년부터 본격 적용될 ‘2022 인증기준 체크리스트’의 주요 변경 사항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교육기관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 대학(원)장들은 실무 차원에서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운영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공유했다. 인증기준의 실효성과 현장 적합성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으며, 치평원은 이를 경청하며 내부 논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일 원
■ 돌봄통합지원법이란? 노인과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의료, 요양, 주거, 일상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받기 위한 법률로, 2026년 3월 시행 예정. 6월 28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일 방문치과진료 학술세미나’에 다녀왔다. 이 세미나는 필자 생각으로는 3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치과계의 대응방안 심포지엄’과 그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세미나 모두 개최를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개최 일자를 알게 되어, 급하게 환자약속을 옮기고 어렵게 참석할 수 있었다. 3월 26일에는 치과의사가 참석을 거의 하지 않고 외부 손님이 주류를 이루어서, 6월 28일 세미나 역시 치과의사의 참여도는 매우 저조할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다행히 이번에는 많은 치과의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학술세미나의 시작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의 인사말 대독에 이어,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 및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박정란 회장의 인사말도 있었는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은 어르신의 구강건강 관리에 대해 치과의사들보다도 더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었다며, 이번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치과위생사는 치과의사와 원팀임을 강조하였다. 실로 이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이하 수원분회)가 ‘한가족야구관람’으로 하나가 됐다. 수원분회는 지난 6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회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 야구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공지 당일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역대 최대 참석 인원을 기록했다. 수원분회 가족들은 이날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전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KT위즈와 함께하는 수원시치과의사회’라는 환영 메시지가 전광판을 장식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수원분회는 참가 회원 1인당 치킨 쿠폰을 제공하고, 현장에 함께한 미성년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야구공을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KT스포츠 이호식 대표이사가 수원분회 응원석을 찾아 민봉기 회장 및 임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수원분회 한윤범 총무이사는 “상호 발전적인 행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실무진 간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현장에서 양측 대표의 만남이 성사됐고, 앞으로 공식적인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는 점에서 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지난 6월 30일 국회박물관에서 ‘이재명 정부 공약 및 정책협약 이행 과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의료노조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강선우·남인순·백혜련·소병훈·서영석·이수진·김윤·전진숙 의원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소셜코리아가 공동주최했다. 고려대 조대엽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먼저 박성국 연구위원(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 ‘노정 협치 모델과 사회적 대화 모델의 성공사례: 9.2 노정합의 배경과 의미’를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섰다. 박성국 위원은 "9.2 노정합의 이행은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고, 실질적으로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의사증원 문제도 사실상 속수무책이었던 만큼,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는 전임 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퇴행한 국가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효율성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대화를 통한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문제 해결 기능을 회복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실질적으로 중단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 간 사회적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국치과기공소노동조합(이하 치과기공소노조)이 최근 열린 조합총회에서 박봉곤 조합원을 신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봉곤 위원장은 지난 6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박봉곤 위원장은 가장 먼저 조합원 확대 등 내실다지기 주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보험틀니 및 임플란트의 치과기공료 명시 △보험 틀니 및 임플란트의 치과기공료 분리고시 등 산적한 기공계 현안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내부의 힘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조합원이 늘어나고 치과기공소노조를 중심으로 힘이 합쳐질 때 기공계의 목소리도 제대로 낼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치과기공소노조는 오는 7월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되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정민·이하 치기협)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치과기공소노조 가입운동을 펼친다. 더불어 현재 전국에 퍼져있는 치과기공소노조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지역별 치과기공소노조 가입운동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외에도 치기협과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김용태·이하 경영자회) 등과의 협력 강화도 추진한다. 치기협과 경영자회, 치과기공소노조 등은 기공계 발전 및 치과기공사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정단체 지위 승계’를 공식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9월 제정관 간호법 제20조 및 부칙 제5조에 따라 간무협이 제출한 신청에 대한 정식 결정으로, 설립 52년 만에 이뤄진 결실이다. 그간 법정단체가 아닌 임의단체로 활동해온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직역을 대표하는 공식 법정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간무협은 앞으로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심의위원회 등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간호조무사 직역을 제도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는 간호정책의 실효성과 균형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간호인력 집단 전체가 하나의 목소리로 정책 협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간무협은 전망했다. 곽지연 회장은 “법정단체로서 책임을 다해 간호조무사가 현장에서 정당한 위상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책 소통과 제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간무협은 이번 승인을 출발점으로 삼고 △간호조무사 교육체계 개편 △일차의료 및 통합돌봄 등 지역사회 보건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산학협력단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센터장 손미경·이하 센터)가 지난 6월 17일 ‘이제는 AI융합의 시대! 기업이 바라보는 변곡점’을 주제로 제3회 정기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산·학·연·병 간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선대치과병원 임성훈 원장을 비롯해 광주 지역의 치과의료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약 32명이 참석, AI융합을 통한 산업 발전과 미래가치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위치스 고미아 대표가 AI융합 시대 속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손미경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융합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 확실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산업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올해 1/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총 110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일자리 1만4,566개 중 의료서비스업이 1만2,719개로 87.3%를 차지해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지난 6월 27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0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4만5,000명(4.3%) 증가했다. 신규 일자리는 올해 1분기 1만4,566개가 창출됐다. 그 중 의료서비스업이 1만2,719개로 87.3%를 차지했으며, 제약산업 804개, 의료기기산업 665개, 화장품산업 378개 순이었다. 보건제조업의 경우 1,847개로 같은 기간 8.7% 감소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보건·의료 종사자 4,708개(32.3%) △간호사 3,836개(26.3%)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704개(11.7%) △의사·한의사·치과의사 1,429개(9.8%) △제조 단순 종사자 487개(3.3%) 순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4.3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가 지난 6월 19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실무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설립을 주관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지난 2024년 1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법적 설립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부산광역시는 유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2024년 11월 유치추진위원회와 실무전담팀을 발족, 지금까지 총 3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실무전담팀을 기존 5명에서 산업계 전문가를 포함한 9명으로 구성인원을 확대 개편했다. 치과기공사협회, 치과위생사협회, 치과의료기기협회 등 치의학 관련 산업계 전문가들이 새롭게 참여함으로써, 산·학·연·병·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유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활동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부산 유치 전략과 실행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광역시는 △우수한 의료 기반 시설 △세계적 수준의 치과의료기술 △치의학 산업 생태계 등 국립치의학연구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제정·기념하는 ‘틀니의 날’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보철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기회로 삼아온 틀니의 날은 올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무료강좌와 상담, 진료는 물론, 본지 온라인 치과신문과 공동캠페인을 이어가는 등 국민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이 빛난 시기였다. 보철학회 곽재영 회장을 만나 틀니의 날 10주년의 의미를 되짚어봤다. [편집자주] 틀니의 날 10주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틀니는 모든 보철을 의미한다. 보철은 치과치료의 마지만 단계로, 틀니의 날 홍보는 결국 치과 전체의 홍보로 이어진다.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며 환자, 정부, 치과계가 모두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학회로서는 직접 환자를 찾아가 상담하고 강연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학회 및 치과의사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제3자인 공공학회에서 제대로 된 상담을 진행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쌓고, 그 속에서 치과의사 또한 국민구강보건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그 활동을 더욱 확대하며 내실화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틀니의 날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잔존치아 개수가 줄면 생존율도 감소”, “보철치료 통한 기능 회복으로 건강수명 연장 가능”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7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틀니의 날’ 10주년 기념식에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 산하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치아 상실과 보철치료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그 결과 치아 개수 감소가 사망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60세 이상 한국인에게서 잔존치아 개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약 1.2% 증가했고, 치아가 4개 상실되면 약 5%, 8개 상실되면 약 10% 사망위험이 증가했다. 잔존치아가 20개 미만일 때 사망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보철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0~20개 이하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 중에서 보철치료를 받지 않은 군은 받지 않은 군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15.5% 낮아졌다. 잔존치아 개수가 적을 때 고정성 보철, 부분틀니, 완전틀니로 보철치료를 할 경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이 지난 7월 3일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를 정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간호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관련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발의 이유와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박인숙‧이태화 부회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최희선 위원장 및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그리고 진료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진경, 김민건 간호사가 참석했다. 현행 간호법에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내용이 없다. 이수진 의원 측에 따르면,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간호사 1인당 5명,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호주 빅토리아주는 간호사 1인당 4명으로 법제화가 돼 있다. 우리나라는 상급종합병원기준 간호사 1인당 16.3명으로 선진국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는 이·퇴직률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고, 2023년 국가인권위원회도 의료기관 종별·병동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전·세종회(회장 송은주·이하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가 장애인 대상 구강보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에 나섰다.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는 지난 6월 22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정신건강증진시설 ‘우리누리’를 방문해 ‘2025년 스마일 이동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장애인 단체에 직접 찾아가 필요한 치료와 예방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팀은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료를 실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구강보건교육도 병행했다. 더불어 올바른 자가관리를 돕기 위한 구강관리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는 “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들의 구강건강을 지키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소외 없는 구강건강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