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보험위원회가 손에 잡히는 보험청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치 보험위원회는 지난 11일 위원회를 열고, 보험 핸즈온 교육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안’ 만들기에 나섰다.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부터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진행될 핸즈온 교육은 보험청구를 처음 시작하는 원장들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스탭을 동반할 경우 기관당 최대 2명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은 개별 노트북을 이용, 청구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 보는 방식이다. 보험 전반에 관한 강연과 치주, 보존, 외과, 소아치과, 노인틀니 등 기본적인 보험청구 실습이 진행된다. 서치 함동선 보험이사는 “개원 초기이거나 보험청구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원장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자신감을 갖고 직접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위원회는 보다 짜임새 있고 효율적인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핸즈온 교육 이전에 2~3회 회의를 더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정비할 방침이다. 서치 한송이 보험이사는 “핸즈온 교육은 보험위원들이 직접 실습을 도울 것”이라면서 “철저히 준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양천구치과의사회(회장 민동환·이하 양천구회)가 8월의 무더위를 이겨낼 회원 단합 모임을 준비 중이다. 오는 8월 3일에는 목동구장에서 LG와 넥센 간 야구 경기를 단체 관람한다. 구회 측은 1루석을 선점해둔 상태. 저녁 6시 반에 펼쳐질 두 팀의 결전을 함께 관람할 회원들은 양천구회 홈페이지(http://cafe.daum.net/ycdent)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16일에는 필드에서 회원들을 맞는다. 양천구회의 연례행사인 회원 단합 골프대회의 올해 개최지로는 송추C.C.가 선정됐다. 경기 운영은 신페리오 방식을 채택했으며, 메달리스트, 최대타 등을 선별해 시상할 계획이다. 양천구회 전현철 부회장은 “경품 추첨 등 즐거운 이벤트도 많이 마련해 두었으니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골프대회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가 “최근 일선 개원가에서 사설 자격증을 가진 치과건강보험청구사를 통한 대행청구 사례가 늘고 있어 피해가 우려 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치협 측은 “최근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일부가 치과건강보험청구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사설청구업자가 돼 몇몇 지역에서 불법으로 대행청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사설 건강보험청구사 자격증의 취득 여부를 떠나 사설업체나 개인에게 대행청구를 의뢰하는 것은 현행법 위반으로 그에 따른 처벌도 이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치협은 대한치과건강보험청구사협회(이하 청구사협회) 측에 “불법 대행청구를 양산하는 사례에 유감을 표시하며 대행청구 활동에 대해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정했다.치협 측은 “개원가에서는 이 자격증을 치협에서 주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고,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만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확실히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치협의 방침에 대해 청구사협회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청구사협회 관계자는 “청구사 자격증을 따면 대행청구가 가능한지를 묻는 전화문의가 종종 있지만, 청구사 자격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했던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2기를 새로 출범했다. 이에 지난 12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특위의 새 위원장을 맡은 치협 최남섭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 10여 명이 회의를 가졌다.최남섭 위원장은 “지난 1년간 협회장의 진두지휘하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어려운 과정 속에서 치과계 치부를 드러낸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가 이를 두려워했다면 결코 아무 성과도 없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내부의 자정작용과 정화운동은 그 만큼 중요했다”고 강조했다.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철신 정책이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UD측에서 협회 임원이나 특위활동에 대한 검찰의 고소고발 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협회장에 대해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한 건은 지난달 29일 무혐의 판정이 났고, 서울 서초구회와 은평구회 등이 UD치과 앞에서 집회를 연 것, 광주에서 배포한 유인물 관련 고소 건 등 지역 치과의사회를 향한 UD측의 고소 또한 모두 무혐의 처분으로 끝났다”고 전했다.최남섭 위원장은 특위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홍보 △개정 의료법 및 보건복지 관련 업무 △치과의사 윤리 및 법제
최근 몇 년간 달라진 강연장의 풍광이 있다면 단연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등장이다. 그런데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일상의 편익을 돕는 이들 스마트 기기가 강연장에서는 연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악의 축’으로 꼽힌다. “에이, 휴대폰인데 뭘” 식의 무관심 덕에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녹음까지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된 청자들이 점점 정도를 지나치고 있기 때문. 근래에 찾은 세미나에서 줄곧 터지는 플래시와 촬영음 탓에 강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는 서울의 한 개원의는 “카메라에 비해 가볍고 눈치도 덜 보이는 데다 막 찍어도 잘 나오는 퀄리티까지 갖췄으니 스마트폰 만한 것이 어디에 있겠느냐”며 “강연 내내 대놓고 슬라이드를 촬영하는 모습에 같은 청자 입장에서도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연자는 기분이 어떨까 싶더라”고 지적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2009년 개정된 저작권법은 강연장 내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녹음 등을 엄격히 제한한다. 말과 글, 이미지나 영상 등 타인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가져가는 경우, 편집해 온라인상에 올리는 경우는‘저작권 침해’로 간주해 엄중 처벌한다. 문제는 이 모든 경우가 스마트폰 하나면 쉽고 빠르게 가능해진다는 데에 있다. 촬영부
관악구치과의사회(회장 강정훈·이하 관악구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하 서울대치과병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첨단치과의료센터(이하 첨단치과의료센터) 합의서’를 도출했다. 지난 12일 치협 회장실에서는 그동안 꾸준한 협의를 이끌어온 4개 단체장 및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 조인식이 있었다. 관악구회 강정훈 회장은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생각한 바가 달라 갈등도 있었지만 서로 양보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이뤄낸 결실로 봐달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첨단치과의료센터가 들어온 후에도 합의서 내용이 잘 지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순기능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김명진 병원장 또한 대학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로 화답했다. 김 병원장은 “대학은 진료목적이 아닌 교육, 연구, 봉사, 진료를 조화롭게 하는 기관이다”면서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해준 관악구회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
세라젬바이오시스가 최근 출시한 캐드캠 시스템 INNOVIUM(이노비움)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99.99%의 고순도 원자재를 사용해 고진공 상태의 대기에서 가공된 블록으로 최상의 보철물 제작을 가능케 한다는 점이 개원가의 관심을 더욱 쏠리게 하고 있다.이노비움 블록은 세라젬바이오시스가 보유하고 있는 합금조성제어기술과 냉각기술을 적용해 생산되고 있다. 이노비움은 각 공정별 금속 X-RAY를 이용한 조성분석, 광학현미경을 통한 합금 미세조직 분석, 미세경도 측정 등 최적의 품질검사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치과 디지털화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캐드캠은 최근 금값 상승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고, 많은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캐드캠을 이용해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는 소재는 한정되어 있다. 세라젬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이노비움은 이 같은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 합금이다”며 “이노비움은 캐드캠 방식으로 제작·제공되는 치과보철 준귀금속 합금으로 심미적·기능적으로 비귀금속 소재보다 우월한 효과를 입증했고, 전용 밀링머신을 이용해 가공 정밀성을 10μm 오차범위까지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노비움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최상
(주)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S20’을 중심으로 ‘Eco Dental Clinic’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RENO-S20은 과산화수소 수용액을 이용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로, 강력한 멸균력과 빠른 멸균시간 뿐만 아니라 멸균 후 수증기와 산소만 배출하는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RENO-S20의 특장점을 살펴보면 우선PCD(Process Challenge Device) 테스트를 통해 강력한 침투력으로 좁은 내경과 긴 루멘을 형성하고 있는 미세장비의 멸균이 검증됐다. 또한 Eco cycle 기준 21분의 빠른 멸균 공정으로 장비의 사용회전률을 높여 재고비용 뿐만 아니라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멸균 후 소량의 수증기와 산소만 배출되므로 이용자와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55℃ 이하 저온 멸균공정으로 고압증기 멸균방식의 문제점인 열 및 수분으로 인한 산화작용도 없다. 오토클레이브나 EO가스 멸균기에 비해 멸균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해 긴급한 장비 멸균이 필요할 경우 매우 유용하다. 또한 타 멸균 시스템과 달리 환기시설이나 배관시설이 따로 필요 없고, 전원플러그만으로 쉽게 설치
신원덴탈(주)이 생산·판매하고 있는 ‘S1’ 유니트체어가 ‘대기만성’형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신원덴탈의 사전점검제도 개원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치과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단연 유니트체어. 유니트체어 의 고장은 바로 진료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신원덴탈은 개원가의 이같은불편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전 A/S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신원덴탈은 부품의 고급화, 무상보증 확대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S1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유니트체어 사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별도의 독립적인 사전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S1 사전점검반은 서울, 경기를 비롯해 전국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 유니트체어가 고장이 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신원덴탈의 사전점검 서비스는 유니트체어 내부의 에어, 배수라인은 물론, 각종 소모품 및 필터 교체, 누수 체크, 체어 내부 청소, 라이트 및 브라켓 테이블 암 조정, 석션·튜빙 클리닝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한편 신원덴탈은 S1 판촉행사 일환으로 명품 핸드피스 WH 제품 패키지 판매 행사를 벌이고있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웃는내일치과가 개최한 ‘개원 9주년 기념 교정 학술집담회’가 지난 1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150여 명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성공적인 안면비대칭 치료를 위한 교정과-구강외과 역할분담’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깊이 있는 강연과 활발한 토론으로 관심을 모았다. 유준영 원장(내소치과)이 턱교정 수술을 하는 구강외과 의사의 입장에서 어떤 과정으로 수술계획을 세우는지, 술전 교정치료에서 교정과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웃는내일치과 김병호·최정호 원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정호 원장은 다양한 진단자료를 이용한 비대칭 수술과정과 수술 전 교정에 대해, 김병호 원장은 다양한 비대칭 증례의 수술 이후 변화를 3차원 CT를 이용해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 원장은 교정의로서의 궁금증에 대해 구강외과의인 유준영 원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의 강연을 선보여 다양한 토론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웃는내일치과와 내소치과가 공동연구해 해외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인 ‘3급 수술이후의 골격변화에 관한 연구’에 대한 소개도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6명의 교정의가 함께 하는 웃는내일치과는 매년 학술집담회를 통해 임상 노하우와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시
매년 교정학도들의 구미를 당기는 주제를 선정, 관심을 받아온 스마일위드 교정연구회(회장 백운봉·이하 스마일위드) 오픈세미나가 지난 14일, 4회를 맞았다.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과 국윤아 교수(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교정과)가 연자로 나선 이날 세미나는 장대비를 뚫고 강연장을 찾은 60여 청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1부 강연을 맡은 홍윤기 원장은 돌출입의 교정치료에 대해 연구논문과 long-term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거 중심의 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홍 원장은 CT 사진 등 다양한 케이스의 단계별 사진을 꼼꼼히 소개하며 최선의 접근 및 치료법을 알려줬다. ‘Level-Arm Mini Implant System’에 대한 지견을 펼치며 수술교정만큼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교정 노하우를 전파하는 데에도 열심이었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국윤아 교수가 Palatal Plate를 통해 원심경사 없이 많은 양의 치근을 포함한 상악 구치부 원심이동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짚어줬다. 국 교수는 CBCT로 확인된 성공 증례들을 나열하며 점차 개량되고 있는 Palatal Plate의 적용과 Mechanotherapy에 대한 지견을 펼쳤다. 김욱 총무이사는 “교정과의 최근
요즘 안 좋은 행동이나 보기 싫은 행동,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진상(進上)’이라는 단어는 원래 국가의 길일과 경사 때 중앙과 지방의 책임자가 국왕에게 축하의 뜻으로 토산물을 바치는 일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폐단이 부각되면서 ‘허름하고 나쁜 것을 속되게 이름’이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파생되었는데 이 부분만을 차용하여 우리가 사용하는 진상이라는 속어가 되었다.수일 전 MBC 뉴스데스크에 진상환자 치료거부에 대한 심층뉴스가 보도되었다. 한편 부끄럽고 한편 억울한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치과를 하다보면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치료비에 대한 불평을 하는 사람은 양반이고 지시나 계획된 치료는 거부하면서 전에 진행된 치료가 문제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고, 종료가 된 치료에 대하여 환불이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작년에 발생한 오산 치과의사 피살사건도 스케일링 후 불만을 가진 환자가 5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일 년 가까이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와 야구방망이로 치과의사를 살해한 사건이었다. 멀쩡한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큰소리나 욕을 듣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폭행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이 모든 경우에 치과의사가 무엇인가 잘
지난 9일 광주 북부경찰서가 발치된 금니에서 떼낸 폐금을 훔쳐 판 치과위생사 등 51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2010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지의 자신들이 근무하는 치과에서 보관 중인 폐금을 원장 몰래 내다 판 혐의다. 이들로부터 폐금을 매수한 A씨는 치과에 폐금을 매수한다는 명함을 배포하고 총 57회에 걸쳐 1,614만 원 상당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며칠 전, 이제 여든 셋이신 어머니를 모시고 한국 전통무용 구경을 다녀오는 길에 유난히 수척해진 모습에 혹시 체중이 줄었냐고 물으니, 3㎏이 줄었다는 말씀을 하셨다. 항상 규칙적인 운동과 정확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분이기에 무슨 특별한 변화라도 있나 싶어서 “요즘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하고 천천히 말을 건네 보니, 틀니가 아파서 식사하기가 불편해진 지4~5개월 되셨다고 답변하신다. 어머니의 말씀을 듣는 순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아들과 며느리가 치과의사고 집도 걸어서 10분 걸리는 거리인데 틀니가 아픈 것을 4~5개월이나 참으며 말을 하시지 않았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유를 물어보니 자식들 바쁜데 폐를 끼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얘기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결국 만들어드린 틀니를 잘 쓰시는지 물어보지 못한 자식의 잘못으로 결론을 짓고 이야기의 화제를 돌렸지만 아들 입장에서 무엇인지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무엇이든 말씀이 없으시면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는 있지만, 조금의 힌트만 주었어도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 말이다. 그런데 어제 일이다. 병원으로 꽃이 한 다발 배달되어 왔다. 근무하는 예쁜 여선생의 생일이란다. “남편이 보내주어서 좋으시